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출시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으로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8∼10월 아이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0.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3.5%보다 7% 상승한 수치로 2015년 1월까지의 3개월(42.5%)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이며 2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칸타월드패널은 "아이폰7에서 3.5mm 헤드폰 잭이 제거됐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이폰 점유율 확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미국 점유율은 5.6% 낮아진 57.9%로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10.6%를 점유한 아이폰7이었으며 아이폰7 플러스는 아이폰6S, 갤럭시S7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