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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AMD가 라이선스 계약 맺는다면…

    • 매일경제 로고

    • 2016-12-12

    • 조회 : 14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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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l_amd_161212_1

     

    인텔과 AMD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부 반도체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인텔과 AMD 양쪽 모두 아무런 말이 없어 아직 소문의 진위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CPU 제조에서 경쟁 관계인 양사가 왜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다는 것인지 또 만일 계약을 맺었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지난 12월 5일 해외 하드웨어 사이트(HardForum)에선 AMD와 인텔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면서 이제 AMD의 GPU 기술이 인텔 iGPU에 채택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이 내용을 밝힌 편집자인 카일 베넷은 인텔이나 AMD 뿐 아니라 엔비디아와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엉터리 소문을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인텔과 AMD 사이에 어떤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는 것 아닐까 주목을 받는 것이다.

     

    만일 이 사실이 맞고 인텔이 AMD와 라이선스를 체결했다는 가정을 한다면 이 거래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먼저 인텔이 AMD에 라이선스 계약을 요구할 필요를 생각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의 관계에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CPU가 주요 사업이지만 iGPU 같은 CPU 내장 GPU 칩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GPU 제조사라는 성격도 갖고 있는 것. 하지만 GPU 제조가 주 업종인 엔비디아나 ATI를 인수했던 AMD처럼 GPU 개발이 주종목은 아닌 게 현실이다. 수많은 GPU 특허를 보유한 엔비디아나 AMD에서 라이선스 제공을 받아 GPU를 개발하고 있다.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Lake)의 경우 이미 CPU 코어보다 GPU 코어가 더 큰 면적을 차지할 만큼 CPU에서도 내장 GPU 성능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intel_kabylake_161212_1

     

    인텔과 엔비디아는 엔비디아가 소유한 특허권을 인텔이 침해했다는 이유로 엔비디아가 인텔에 대해 몇 년 동안 소송을 해오다 2011년 포괄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에 따라 인텔은 연간 2억 달러 이상 라이선스 비용을 엔비디아 측에 지불해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기간이 2017년 3월 31일 만료되고 인텔이 라이선스 제공자를 엔비디아에서 AMD로 갈아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에서 AMD로 갈아타서 인텔이 얻을 혜택은 라이선스 비용 인하에 있다. AMD는 인텔로부터 거액의 라이선스 사용료를 확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로는 인텔 CPU에 내장한 iGPU 자체를 AMD가 제공한다는 추정이다. 이는 CPU 뿐 아니라 GPU도 본업으로 삼고 있는 AMD에게 GPU를 아예 맡긴다는 것이다.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에 들어간 iGPU에 ARM의 말리(Mali)를 채택한 바가 있어 경쟁사 GPU 내장 검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하지만 인텔과 AMD는 둘다 CPU를 제조하는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2번째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인텔이 만일 CPU 통합 GPU 제공을 AMD에 맡긴다면 CPU 설계 정보를 AMD에 전달하는 걸 피하기 어렵기 때문. 따라서 AMD에 인텔 CPU 설계 기술과 로드맵 같은 정보가 전해지는 건 경쟁 관계인 인텔에 불이익이 될 수 있다.

     

    한편 AMD 입장에선 GPU 성능이 떨어지는 인텔 CPU의 그래픽 성능을 높이게 되면 자사 CPU 판매가 더 힘들어질 위험이 있다. 201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마이크로 아키텍처인 젠(Zen)을 통해 인텔과 다시 격전을 벌이려는 AMD 입장에선 찬물을 직접 뒤집어 쓸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2번째 시나이로는 첫 시나리오보다 AMD에게 큰 사업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첫 시나리오 역시 경영 재건 중인 AMD에게 희망 없는 현금 흐름 확보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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