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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연비, 과감한 주행감 'K7 하이브리드'

    • 매일경제 로고

    • 2016-12-12

    • 조회 : 42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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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각광받는 시대다. 기아자동차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준대형 세단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K7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6.2km/ℓ. 준대형 세단을 타면서는 높은 연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이나 디젤 차에 비해 주행의 재미가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도 넘어섰다. 효율적이면서도 주행성능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세단이 바로 K7 하이브리드다.

     

    지난달 29일 새로워진 K7 하이브리드를 타고 서울 광장동과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약 43㎞를 달렸다.

    기아차의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도 이번에 출시된 K7 하이브리드는 한층 고급스러운 외관과 넓은 공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세단형 하이브리드를 기다려온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정숙성이 돋보인다.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서는 순간까지 차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느낄 수 없다. 저속 주행에서는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서 들리는 엔진음은 물론 기타 소음이나 차량 내 진동도 잘 잡는다는 느낌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차량이 많은 관계로 시속 40~60㎞ 정도의 속도로 달렸는데, 그동안 계속 EV(전기차)모드가 유지됐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 대비 23% 개선되면서 EV모드 주행거리가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계기판에서 '차지(CHARGE)', '에코(ECO)', '파워(POWER)'를 오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EV모드 상황과 배터리 충전 상황을 체크해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연비 운전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로 진입하면서 속도를 올리자 부드럽게 100km/h 이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과거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행할 때 힘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종종 받았지만, K7 하이브리드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성능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고 판단된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움직임이 좀 더 날렵해진다. 가솔린 모델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상 주행에서 재미를 느낄 정도로 가속감에는 무리가 없다.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한 부분을 특별히 꼬집기 어려울 정도다. 다만 민첩성이나 응답성은 좀 더 개선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 구간에서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고 급가속과 감속을 반복했음에도 실 주행 연비는 14km/ℓ 이상을 기록했다. 같이 동승한 기자의 경우 무리한 주행을 자제하고 EV모드 사용을 좀 더 신경썼더니 1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K7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모델이는 없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네비게이션이나 계기판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만으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은 신형 K7에 하이브리드를 더한 만큼 카리스마있는 외관이나 넓은 공간 활용성 등은 이 차의 또다른 경쟁력이기도 하다.

    신형 K7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후 프레스티지 3천575만원, 노블레스 3천880만원이다. 기아차는 복합연비 11km/ℓ 정도의 가솔린 차량과 비교했을 때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주행할 경우 연간 유류비 122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세단을 소유하고 싶지만 장거리를 출퇴근으로 연비를 고려해야하는 직장인이라면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듯 하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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