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서브 브랜드 알피느가 지난 9일(현지시각) 새롭게 준비중인 스포츠카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알피느는 르노의 딜러사 사장인 장 리델리가 1955년 설립한 회사이다. 60년대와 70년대 프랑스 스포츠 레이스에서 활약한 알피느는 73년 르노에 인수되었으며, 95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알피느는 2012년에 알피느 창립 50주년을 맞아 'A110-50' 컨셉을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신모델의 기반이 될 '비전 컨셉카'를 공개하며 재기를 예고했다.
알피느가 새롭게 준비중인 차량은 '비전 컨셉'의 디자인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A110의 이름을 이을 'A120' 정도로 예상된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컨셉과 동일한 미드마운트 4기통 터보차지드 엔진이 점쳐진다.
차량 성능은 경쟁작인 포르쉐 카이맨과의 경합을 위해 250마력에서 300마력 정도로 예상된다. '프리미어 에디션'으로 판매될 예정인 신모델은 알피느의 창립 년도를 의미하는 1,955대만 한정 생산되며, 색상으로는 블루와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구성된다.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