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전문 업체인 보스가 주변 소음을 모두 없애고 듣고 싶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인 히어폰(Hearphones)을 발표했다. 이 제품의 컨셉트는 듣고 싶은 소리만 들으라는 것. 보통 이어폰이나 헤드폰과 달리 청각을 보완해주는 보청기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주변이 시끄러운데 딸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히어폰을 쓰면 주변 소리를 노이즈 캔슬링, 상대방 목소리만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콰이트컴포트(QuietComfort) 시리즈 등으로 축적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용하지만 미리 주어진 음원이 아니라 외부에서 가져온 소리를 가려내도록 한 것이다. 특정 소리를 없애거나 듣는 건 전용 앱인 보스 히어(Bose Hear)로 제어할 수 있다. 이 앱은 지금은 iOS용만 나와 있는 상태다.
이 제품은 TV나 일상 대화, 비행기나 병원, 체육관 등 여러 모드를 미리 설정해둔 상태다. 또 소리에 대한 청각 범위 같은 것도 선택하는 지향성 모드를 지원한다.
아직 히어폰의 출시 시기나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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