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아이(GearEye)는 작고 얇은 RFID를 이용한 소형 태그로 아이템 유무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는 사진 촬영을 위해 장비 여러 개를 갖고 다니다가 SD카드를 잃어버린 일을 계기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기어아이는 가늘고 긴 원통형 본체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근처에 있는 RFID 스티커를 찾아 아이템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목록은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다. 인물 촬영을 위한 장비, 야간 촬영 장비 같은 식으로 고를 수 있는 것.
기어아이가 이용하는 태그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할 필요가 없고 수명이 1년 가량이지만 가격은 저렴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여러 모양이나 크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태그는 카메라 본체는 물론 배터리와 삼각대 등 다양한 물건에 붙일 수 있다.
개발자는 처음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모니터링 대상이 하나둘이 아니라 수십 개 이상이 된다면 문제가 있는 만큼 RFID를 선택했다고 한다. 덕분에 짐을 넣은 가방에 기어아이 동글을 대면 분실물이 있는지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동글과 같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케이스인 기어아이 커버(GearEye Cover)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은 새를 위한 3D프린터 고글
- 자잘한 액세서리 관리 가능한 RFID 동글
- 이젠 폰으로…지진 감지를 위한 모바일앱
- GPS까지…e잉크 만난 스마트 지갑
-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