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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IT 기업, ‘말만 하면 척척’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개발 경쟁

    • 매일경제 로고

    • 2016-12-15

    • 조회 : 86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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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으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정보를 제공하는 비서 서비스를 둘러싼 국내 IT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신나는 노래 좀 틀어줄래?”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인공지능(AI) 시대가 머지않았다. 국내 정보통신(IT) 기업들이 AI 비서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내년쯤 구체적인 서비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음성인식 AI 서비스 기기 ‘누구’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 역시 내년에 AI 비서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 SK텔레콤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삼성전자 등 IT 공룡들의 AI 시장 진출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 인공지능 비서가 뭐길래

     

    AI 비서 서비스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기가 알아듣고 교통, 날씨, 음악, 뉴스 등 필요한 정보를 답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음식을 배달할 수 있고, 쇼핑도 할 수도 있다. 향후 AI 비서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의 허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차분한 노래를 들려줘”라고 말하면 AI 비서가 조용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 재생해준다. “다음 곡”이라고 말하면 음악을 넘길 수도 있다. 또 “오늘 날씨는 어때?”라고 물어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피자(메뉴 포함)를 시켜줘”라고 말하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 똑똑해진 인공지능 스피커, “회사까지 40분 걸립니다”

     

    지난 9월 1일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 ‘누구’를 출시한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가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서 강조한 신규 서비스는 ‘T맵’ 교통정보와 위키백과 음성검색이다.

     

    취재진이 직접 업그레이드된 ‘누구’를 향해 “회사(코엑스로 설정)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말하니 “회사까지 41분 걸립니다”라는 답변이 왔다. 위키백과 음성검색에서는 표제어에 대한 간단한 응답이 가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교통정보에 대중교통도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위키백과도 세부 내용까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지식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누구’의 AI와 음성인식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비브랩스를 인수했다. 비브랩스는 애플의 ‘시리’ 핵심 개발자들이 애플을 떠나 만든 업체다. 사진은 다그 키틀로스 비브랩스 최고경영자. /남윤호 기자

    ◆ 이동통신사, 인공지능 스피커 ‘눈독’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AI 스피커 ‘기가 지니(가칭)’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가 지니’는 사용자가 기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간단한 정보를 확인하고 집안의 각종 전자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역시 AI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협업해 AI 스피커형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국과 이스라엘 벤처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는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가전제품을 제어하며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할 AI 제품을 내년 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네이버·삼성전자, 인공지능 시장 선점 경쟁

     

    네이버는 ‘네이버 개발자대회 데뷰 2016’을 통해 독자 개발한 대화형 AI 시스템 ‘아미카’를 공개했다. 시간과 날씨 등 간단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아미카’는 스피커, 손목형 웨어러블기기, 스마트폰 등 각종 기기에 탑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아미카’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업계는 네이버가 내년쯤 ‘아미카’와 연동한 AI 비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는 “AI 비서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네이버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8’에 AI 비서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명칭으로 추정되는 ‘빅스비’와 ‘케스트라’ 상표 등록을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애플 ‘시리’를 만든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AI 플랫폼 전문기업 비브랩스를 인수했다.

     

    ◆ 2017년, 인공지능 발전의 원년

     

    AI는 내년에 가장 큰 혁신이 예상되는 분야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음성인식 AI 비서가 상용화되면서 서비스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음성인식 AI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굵직한 글로벌 IT 기업이 가세하면서, 품질과 기술을 둘러싼 개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IT 업체들까지 개발에 뛰어들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TV 등 생활과 밀접한 기기에 AI 음성인식 기술이 스며들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IT 업체들은 AI 스피커 개발을 넘어 AI 시장을 장악할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이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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