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폰을 계속 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C시리즈는 중저가 모델로 중국에서만 출시된다.
외신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C7프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1월에 중국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C7프로는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최근 통과했다.
갤럭시C7프로는 스냅드래곤 626프로세서에 5.7인치 디스플레이, 1080p 터치스크린, 4GB램, 64GB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전면/후면 모두 1600만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 운영체재(OS)는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를 사용한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마켓리서치(Sino-Market Research)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온·오프라인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016년 상반기 출하량 기준으로 화웨이가 17.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포(OPPO) 11.6%, 3위는 애플 11.1%, 4위는 비보(VIVO) 10.2%, 5위는 샤오미 9.5%이다. 삼성전자는 5.4%를 차지하며 6위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5위안에도 들지 못하는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 시장 전용 폰인 갤럭시C시리즈를 계속 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갤럭시C7프로 (사진=샘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