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12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IPS 2016) 기간 중 아우디 Q2 딥러닝 컨셉트(Audi Q2 Deep Learning Concept)와 인공지능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아우디가 개발한 이 차량은 주차 공간을 찾아 알아서 이동하고 외부 도움 없이 자동으로 주차를 끝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 차량은 너무 작아서 사람이 탈 수는 없다. 실제 차량의 8분의 1 규모 축소 모델이기 때문. 다만 내부에 탑재한 기술은 앞으로 실제 차량에 적용, 확장할 수 있다.
이 모형 자동차는 앞뒤로 카메라 2개, 차체를 둘러싼 초음파 센서 10개를 갖추고 있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런 센서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차량용 컴퓨터가 분석하며 이를 통해 주차 공간과 차량간 위치 관계를 파악한다. 이어 주차를 위해 어떤 작업을 해야 할지 연산한다. 이 시스템은 고도의 학습 기능을 곁들여 시행착오를 배울 수 있다. 주차 단계를 배우면서 올바른 방법을 도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는 해당 기술을 실제 크기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미 자동 평행 주차나 반자동 운전 차량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는 무인 자동차가 자동으로 알아서 주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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