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솔게임 업체 닌텐도가 15일 출시한 모바일용 게임 '슈퍼 마리오 런'의 출시 첫날 다운로드 건수가 1,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 인해 닌텐도가 이날 하루동안 400만 달러(약 47억5,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됐다.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의 자료를 인용해 슈퍼 마리오 런이 151개국에서 출시된 직후 60개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또 슈퍼 마리오 런이 출시 후 몇 시간만에 11개국 톱 세일즈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앱애니는 이러한 이유로 '슈퍼 마리오 런'이 첫날에만 1,000 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닌텐도는 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했다.앱애니는 '슈퍼 마리오 런'이 출시되기 수개월 전부터 사전 등록 수가 2,000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운로드 수가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은 과금 문제다. 현재 '슈퍼 마리오 런'의 일부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게임 전체를 플레이하려면 미국은 9.99 달러, 유럽은 9.99 유로, 일본은 1200엔을 지불해야 한다.앱 데이터 분석 업체인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앱스토어의 리뷰에서 슈퍼 마리오 런에 별 1개 등급을 붙인 유저는 3만3000명에 이른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는 '무료' 카테고리에 포함됐지만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제가 필요하다"면서 "무료에 익숙한 일본인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앱토피아가 집계한 '슈퍼 마리오 런'의 출시 첫날 다운로드 수는 285만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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