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혼다의 신형 오딧세이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5세대 혼다 오딧세이는 오는 1월 9일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할 계획인데, 혼다는 이에 앞선 19일(현지시각) 신형 오딧세이의 스케치 티저를 먼저 선보였다.
혼다는 “신형 오딧세이는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과 ‘혁신적인 요소’들로 이뤄진다”며 “[신형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다재다능함과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혼다 파일럿과 릿지라인 등에 적용됐던 혼다의 경트럭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3.5리터 V6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오딧세이에는 기존 전륜구동과 함께 사륜구동 방식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 오딧세이는 내년 여름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경쟁모델로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내년 출시될 토요타의 신형 시에나 등이 지목됐다.
한편, 혼다는 이번 티저 공개와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 오딧세이 개발팀의 아이들이 그린 4장의 ‘티저(?)’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오딧세이 개발을 지휘한 차드 해리슨(Chad Harrison) 혼다 R&D 아메리카 수석 엔지니어는 “오딧세이팀 멤버들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재미를 나누고 싶었다”며 “아이들은 ‘가족을 위한 차’라는 신형 오딧세이의 개발 방향성을 다듬는데 큰 영감을 준 존재”라고 말했다.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