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풀(PushPull)은 일렉트로 어쿠스틱 아코디언이다. 아코디언보다는 반도네온 정도 되는 크기와 모양을 갖췄고 주름진 부분을 움직일 때마다 유기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내부에는 6자유도(6DoF) 관성 센서와 주름진 부분의 기류를 파악하기 위한 마이크를 내장했다. 마이크를 지나가는 공기 속도와 조밀도를 소리로 바꿔 성형해주는 것.
푸시풀은 새로운 악기 설계와 개발, 보급을 위한 3DMIN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된 첫 악기이기도 하다. 이 악기의 설계도는 최근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공개됐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새로운 악기가 태어나고 만드는 방법이 공유된다는 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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