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이 끝난 직후에는 극의 내용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패션 또한 연일 화제가 된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입은 코트, 원피스 등은 주인공의 이름을 딴 ‘~룩(look)’이라는 명칭으로 계속 회자되고 완판 행진을 펼치며 드라마와 함께 대중의 인기를 만끽하게 된다. 중요 장면에 등장하는 신발, 시계, 안경 등의 패션 소품도 예외가 아니다. ‘~룩’의 완성은 포인트가 되는 패션 소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인어가 선택한 마놀로 블라닉 ‘HANGISI 실크 사틴 플랫’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신드롬의 주역 박지은 작가와 배우 전지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된 이후 계속 두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사실 드라마 내용 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타이틀롤 인어를 연기하는 배우 전지현의 패션이다. 특히, 첫 회에서 배우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선물한 신발은 방영 즉시 ‘전지현 구두’, ‘푸른 바다 초록 구두’ 등의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모조품까지 등장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하면서 눈에 띄는 초록 색상이 포인트인 이 신발은 럭셔리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의 16F/W 시즌 ‘HANGISI 실크 사틴 플랫’ 제품이다. 가죽으로 된 밑창에 100% 실크 재질과 보석 디테일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속 의사들이 편하게 신는 크록스 ‘크록밴드 클로그’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 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방송 전부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바 있다. 수술 장면 연출에 다큐멘터리 화면 기법을 활용하는가 하면, 의사 역할인 주인공들의 신발 역시 실제 의사들이 신는 신발을 착용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 ▲ 사진 = 크록스 ‘크록밴드 클로그’ | ||
극중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신는 크록스의 ‘크록밴드 클로그’는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밀폐기포 합성수지 기반의 ‘크로슬라이트(Croslite™)’ 소재로 만들어져 유해 세균의 생성 및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를 방지해준다. 또한, 발의 피로와 불편함을 감소시켜 의사들의 업무 특성상 필요한 특성을 모두 갖춘 신발이다.
이에 대해 크록스 관계자는 의사 등 전문 직업군을 위한 crocs@work 컬렉션을 별도로 런칭,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tvN ‘삼시세끼’ 득량도 삼형제의 겨울나기를 책임지는 크록스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
첫 방송 이래 매회 지상파를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 3’. 이 프로그램에서 이서진, 에릭, 윤균상 ‘득량도 삼형제’가 수돗가에서 요리 재료를 손질할 때, 장작에 불을 뗄 때, 요리를 할 때 등 언제나 이들과 함께 하는 아이템은 바로 크록스의 겨울 시즌 스테디셀러 제품인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 (Classic Lined Clog)’이다.
| ▲ 사진 = 크록스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 ‘클래식 라인드 그래픽 클로그’, ‘클래식 라인드 패턴 클로그’ | ||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는 크록스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클로그(Clog) 실루엣에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안감을 탑재한 것으로, 발을 편안하면서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가벼우며 신고 벗기 편해 실내?외에서 모두 착용하기 좋다. 크록스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Croslite™)’ 소재로 만든 밑창의 특성상 생활방수가 되고 미끄러움 방지 기능도 있어 ‘득량도 삼형제’처럼 물을 가까이해야 하는 경우, 캠핑 시 적합하다. 또한 따뜻하면서 실용적이어서 사무실 겨울 실내화로도 안성맞춤이다.
▶ tvN ‘도깨비’ 저승사자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지방시 ‘몽크 스트랩 슈즈’
tvN 드라마 ‘도깨비’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가 있다. 저승사자 역의 배우 이동욱은 도깨비 역 공유와의 역대급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처음 보는 여자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우수에 찬 저승사자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저승사자가 죽은 인간을 데려가는 장면에서 선보이는 ‘올블랙 룩’은 저승사자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흔히 저승사자 하면 떠올리는 머리 위의 갓과 새까만 두루마기는 시크한 페도라와 검정색 트렌치코트로 탈바꿈됐다. 여기에 클래식한 시계와 화려한 스터드 장식의 신발을 더해 일명 ‘저승사자 룩’을 완성했다.
‘도깨비’ 속 저승사자가 선택한 신발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의 2016 F/W 콜렉션 중 ‘스터드 장식의 블랙 카우하이드 가죽 몽크 스트랩’ 슈즈다. 화려한 스터드 장식이 독특하면서 자유로운 느낌을 주고,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올블랙 룩’에 위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