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 제한을 받는 날씨 때문에 상대적으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활동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실내외를 불문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실내에서 하는 훈련, 이를 인도어 트레이닝이라고 합니다.
자전거의 경우 인도어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서 자신이 타던 자전거와 트레이너만 있으면 가능한데요~
자전거를 오래 타는 것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으시지요?
더 멋진 자세와 나아진 라이딩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을 따져 보았을 때 자세교정와 균형감각을 키우기에는 ‘평롤러 트레이너’를,
신체의 근육과 페활량을 키우고자 한다면 ‘고정롤러 트레이너’를 추천합니다.
평롤러는 특별한 고정 장치가 없는 자전거 롤러로 보통 세 개의 드럼으로 구성되며 앞 바퀴 부분에 하나,
뒷 바퀴 부분에 두 개의 롤러가 배치됩니다. 바퀴 고정이 어려워 처음에 중심을 잡는데 어렵고
초보자는 벽쪽으로 붙어서 균형감각을 어느정도 키운 후 중심을 어느정도 잡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고정롤러는 뒷바퀴의 회전축과 닿는 지지대가 있어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는 롤러 입니다.
고정식 트레이너는 저항 롤러가 닿는 부분에 따라 타이어롤러와 림롤러로 나뉘어 지고,
타이어롤러는 페달링에 저항을 주는 롤러가 타이어에 직접 닿으며 림롤러는 뒷바퀴 림 부분에 저항 롤러가
닿아 연습하는 트레이너 입니다.
트레이너는 기능과 가격에 따라 20만 원대 에서 100만 원이상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들은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의 탁스, 엘리트, 젯블랙 3개의 브랜드 중에서
입문자들도 쉽게 사용 가능한 가장 대중적인 트레이너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리트 
▶ 고정롤러 트레이너: 자전거의 뒷바퀴를 고정하고 저항을 주는 방식
엘리트사에 '노보 매그 포스'는 삼각형 프레임에 자전거의 뒷바퀴를 고정한 다음 타이어에 저항기의
롤러 부분을 눌러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뒷바퀴의 허브 축과 맞물리는 클램프는 레버를 이용하여
원터치로 손쉽게 자전거를 고정하거나 풀 수 있습니다.
'노보 매그 포스'는 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 저항을 만들어내는 마그네틱 저항기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이 마그네틱 저항기는 내부 자석의 간격을 조절해 저항의 크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24인치 ~ 29인치 휠까지 대부분의 휠이 장착 가능합니다.
또한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 물질로 만들어 탄성과 강도에 있어서 롤러에 최적화 된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젯블랙 
▶ 고정롤러 트레이너: 자전거의 뒷바퀴를 고정하고 저항을 주는 방식
젯블랙사의 16년 신상 Z2 플루이드 트레이너는 타이어 마찰 식 유체 저항 트레이너 입니다.
자전거를 트레이너에 고정하고 페달을 굴리면, 자전거의 뒷바퀴가 저항기와 연결된 롤러를 굴리게 됩니다.
저항기 내부에는 팬과 오일이 들어있어 회전하며 부하를 만들어내는 방식 입니다.
젯블랙 Z2는 최대 900와트의 저항을 만들어내는 트레이너 입니다.
유체 저항방식은 자전거의 바퀴 회전속도가 올라가면 기하급수적으로 저항이 커집니다. (저항=속도)
따라서 저항을 조절하는 장치가 따로 없고, 라이더가 자전거 위에서 기어비와 뒷바퀴 회전속도를 조절하여
저항의 크기를 훈련에 적절한 수준으로 바꿔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제법 편하지만,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가벼운 기어비로 페달링하며 트레이너에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항기를 타이어에 접촉할 때는 저항기 뒤쪽의 다이얼을 이용합니다.
자전거 바퀴의 회전관성을 유지해주는 플라이휠은 1.5kg, 사용가능한 자전거의 바퀴 크기는
26인치 ~ 29인치까지 사용 가능하며, 물론 700C 로드바이크용 휠셋도 호환 가능합니다.
*탁스 
▶ 평롤러 트레이너: 3개의 드럼위에 자전거를 고정시켜 달리는 방식 (평롤러)
☜안타레스
☜갤럭시아
탁스사의 가장 대표적인 평롤러 모델은 '갤럭시아' 와 '안타레스'입니다.
갤럭시아와 안타레스의 드럼은 양쪽 가장자리가 살짝 솟아있는 테이퍼드형 롤러가 장착되어
평롤러의 단점인 드럼 위를 달리던 자전거가 가장자리 트레이너 바깥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예방해
안전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즉, 평롤러 방식의 트레이너는 지면위를 달릴 때보다
더욱 가볍고 균형 감각을 키우기에 최적화된 트레이닝을 가능하게 합니다.
갤럭시아의 뒷부분 두 개의 드럼 사이를 보면 기존 롤러 트레이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치가 있습니다.
작은 원형 받침대가 있어 롤러 트레이너 위에 올라 훈련을 하면 트레이너가 앞뒤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탁스의 '스윙 시스템'입니다. 트레이너위에 올라 댄싱이 가능한 이 시스템이 기존 모델인
안타레스 와의 차이점이며 갤럭시아는 평롤러의 단점인 롤러 트레이너 이탈면에서 좀 더 수월하며
나은 페달링을 가능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