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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2017년...황금기는 끝났다˝

    • 매일경제 로고

    • 2016-12-29

    • 조회 : 49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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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언론이 내년 한해 동향을 전망하며 애플이 그리 잘되지도, 그리 힘들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신랑커지(新浪科技)는 “애플의 2017년, 그리 힘겹지도 않겠지만 황금 성장기는 이미 끝났다”는 제하 기하를 통해 내년 애플의 성적표를 예상했다. 신랑커지는 “애플이 올해 힘겨운 한 해를 보냈지만 2017년에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며 “하지만 높은 성장률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며 애플의 황금 성장기가 이미 끝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혁신 없이 악재 겹친 2016년

     

    신랑커지는 애플의 올해 성적표가 투자자들에게 있어 ‘사형감’이라는 악평도 덧붙였다. 올해 매 분기 애플의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지난 10여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내놨다. 올해 1~9월 애플의 매출은 1397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591.1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12.5%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 같은 핵심 상품의 판매량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수요가 침체됐다. 유일하게 잘나간 ‘서비스’ 부문은 음악 서비스 ‘애플 뮤직’과 앱 마켓 ‘앱스토어’ 덕붙에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랑커지는 “스마트와치 ‘애플 와치’의 성적표는 그리 나쁘지 않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9월 발표되는 신제품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북의 경우 의아함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을에 출시된 맥북 프로 노트북은 애플 팬들에게 “이만한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애플은 지속적으로 이 제품을 개발할 것인가”란 의문을 남겼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애플은 엄청난 금액의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연맹(EU) 위원회는 올해 8월, 애플이 아일랜드의 불법 탈세 규모가 145억 달러라며 반드시 이 세금을 아일랜드 정부에 반환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외에도 애플은 올해 전기차 프로젝트 규모를 삭감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새 대통령인 트럼프는 애플의 해외 제조 상황을 탓하기도 했다.

     

       
    ▲ 중국 언론들이 애플의 황금 성장기는 이미 끝났다고 전망했다. 2017년 애플의 실적은 다소 호전되겠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8 예상 컨셉트 이미지(사진=애플 인사이더)

    ■ 그래도 ‘주가 올랐다’...“내년, 인내심 지속 여부 관건”

     

    비록 이러한 상황에서도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다. 신랑커지는 “업계 관계자들은 이렇듯 의외의 흐름을 보이는 주가 성적표가 애플의 관리와 기업 문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충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애플의 과거 10년 간의 ‘애플 팬’이 아직 애플의 명예를 지켜주고 있다고 봤다.

     

    문제는 믿음의 지속 여부다. 신랑커지는 “지금의 문제는 ‘투자자들과 사용자들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상당부분 위험성이 있어 보이는 양상이다. 2016년 회계연도인 9월 30일까지 애플은 연구개발 투자를 증액해 1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의 81억 달러, 2014년의 60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비록 이 지출 규모가 마이크로소프트 보다는 여전히 뒤처지지만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최근 1년간의 회계연도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개발 지출은 120억 달러에 이른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인공지능(AI)에 전력 투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증강현실(AR) 혹은 가상현실(VR)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 와치를 업그레이드 하고 아이폰의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새 모델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 2017년 약간의 ‘호전’ 전망

     

    최근 중국 업계에서는 애플이 2017년에 겪은 어려움을 다시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보다 약간의 호전세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신랑커지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활약 덕에 애플의 2015년은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2016년 애플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2017년 애플의 매출은 최소한 올해 보다는 같거나 어쩌면 더 많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IDC 예측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2017년 성장세가 전망된다. 내년 애플은 시장 점유율 전쟁을 위해 중국 시장에서 분명 힘겨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예상도 덧붙였다. 이외에 애플은 인도 시장에 대량 투자를 진행하고 중국 시장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려고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폰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도 부연했다.

     

    서비스 측면에서 애플의 내년 성적표는 여전히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신랑커지는 “비록 판매량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iOS 기기가 지속적으로 보급돼 없는 곳이 없을 것”이라며 “날마다 늘어나는 사용자 군을 통해 애플 뮤직은 이미 스포티파이를 삼켰다”고 설명했다. 내년 애플이 더 많은 사용자를 아이클라우드, 애플페이, 앱스토어 등 서비스로 끌어당길 수 있을지 여부가 2017년 애플의 매출 추이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비록 애플이 내년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더라도, 애플의 상품 라인업이 단기간 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분석이다. 반대로, 애플은 이미 ‘저속 성장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현재의 제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지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아닐 것이란 관측이다.

     

    신랑커지는 애플에 대해 “이러한 ‘제품 스몰 업그레이드’ 모델은 이미 회사가 여러해 지속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라고 봤다. 이러한 모델 하에, 애플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가며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주가도 안정화할 것이며 이 부분에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신랑커지는 “분명한 것은 애플의 고속 성장 황금기가 이미 끝났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애플이 어디로 갈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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