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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스마트폰 성적표, 울고 웃은 제품은 무엇?

    • 매일경제 로고

    • 2016-12-29

    • 조회 :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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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모듈형 스마트폰인 LG전자 'G5'와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등 시장 기대작을 비롯해 여러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스마트폰 업계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모듈형 스마트폰, 홍채인식 스마트폰 등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신제품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7' 역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반면 1년 내내 꾸준히 판매되는 등 '효자 제품'으로 꼽힌 제품이 있다. 우수한 오디오·카메라 성능을 인정받으며 마니아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도 나왔다. <더팩트>는 2016년 시장 내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든 스마트폰을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 기대작의 쓸쓸한 퇴장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는 2조 원에 머물던 삼성전자 IM 부문의 영업이익을 1000억 원으로 끌어내렸다. /이성락 기자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올해 4분기 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00%가량 늘어난 것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를 극복,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을 의미한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했던 '갤럭시노트7'이 단종됐다는 점이다. 지난 8월 공개 당시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하며 '최강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출시 이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갤럭시노트7'은 한 달여 만에 전 세계 출하량 300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8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제보가 잇따르자, 삼성전자는 리콜을 감행했다. 리콜 후에도 폭발 이슈가 잦아들지 않았고, 회사는 10월 12일 결국 "('갤럭시노트7'을) 생산하지 않겠다"며 제품 단종을 선언했다. 지난해 3분기 2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IM 부문은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으로 곤두박질쳤다.

     

    LG전자 'G5'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더팩트DB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LG전자 'G5'는 외신들로부터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급진적인 재발명(더 버지)" 등의 호평을 받았다. 하루 평균 1만5000대가 판매되며 출시 초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모듈형 스마트폰'이란 부품을 뗐다 붙였다 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G5'는 흥행에 실패했다. 수율 문제가 발생해 초기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서 'G5'를 향한 고객의 관심은 급격히 식었다. 'G5'의 흥행 실패는 LG전자 MC사업부 조직 축소로 이어졌다. LG전자 MC사업부는 올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아이폰7'은 출시 첫 주에만 20만대가 개통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지만, 점점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더팩트DB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진으로 애플 '아이폰7'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특히 '아이폰7'은 국내에서 출시 첫 주에만 20만대가 개통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시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폰7'의 판매량은 갈수록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약 1만대)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약 1만5000대)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의 부진은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는 데다 혁신기능도 없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7' 시리즈가 혁신 부족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보이면서 애플 공급 업체들이 12월 '아이폰' 출하량을 5~15%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이어폰 잭을 없애고 대신 출시한 '에어팟' 역시 고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지난 18일부터 6일간 실시한 '에어팟' 관련 설문 조사(6034명 참여)에서 '애플 에어팟을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에 '에어팟을 이미 주문했다'는 응답은 3%, '곧 주문할 것'이라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 갤럭시S7 독주, V20 선전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로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메우는 전략을 펼쳤다. /더팩트DB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는 지난 3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가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시리즈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1만5000대 안팎의 하루 평균 개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6개월이 지난 스마트폰이 판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갤럭시S7'의 10월 초 기준 누적판매량은 2600만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갤럭시S7'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 8조1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수치로,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900억 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57% 급증한 영업이익 4조3200억 원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일어나자 삼성전자는 상반기 흥행작 '갤럭시S7'을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제품에 블루코랄, 블랙 펄 등 새로운 색상을 입힌 모델을 출시하며 '갤럭시노트7' 교체 수요를 대부분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이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메우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V20'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올해 하반기 주목할 제품으로는 LG전자 'V20'가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 두 번째 V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V20'는 'V10'에서 호평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V20'는 지난 9월 29일 출시 후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V20'와 애플 '아이폰7플러스', 구글 '픽셀'을 2개월 동안 사용해본 결과, 'V20'의 카메라 기능이 가장 뛰어났다"고 평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V20'의 후면 광각 카메라로 탁월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전면의 광각 카메라를 사용하면 멋진 그룹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업계는 'V20'가 오디오·카메라 마니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물론 'V20'를 '성공작'으로 평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V20'의 선전으로 당장 숨통은 트였지만, 여전히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V20'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5000대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V20' 판매량은 종전 추정치 80만대보다 많은 115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LG전자 MC 부문의 올해 4분기 영업 적자는 4548억 원으로 3분기 4364억 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이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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