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전기장판과 감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겨울의 묘미는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귤을 까먹으며 TV를 보는 것이지요.
귤 껍질이 산을 이루고 손이 노래져야
귤덕후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귤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
함께 공부하면서 진정한 귤덕후가 되어보아요!
1. 한라봉 = 청견 + 온주밀감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라봉은 제주도의 특산물로 유명하지만 사실 청견이라는 귤과 온주밀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일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어 1998년부터 한라봉으로 명칭이 통일 되었는데, 이때 명칭은 한라산 봉우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도 : 13 ~ 14 Brix (일반 감귤은 9Brix 정도)
* 껍질 : 다른 만감류에 비해 껍질이 두껍지만 손으로 벗길 수 있는 정도
* 맛 :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풍부한 것이 특징
* 수확시기 : 1월 ~ 3월
감동 제주 한라봉 소과 10과 내외 2kg
2. 천혜향 = 밀감류 + 오렌지
천혜향은 밀감류와 오렌지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입니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천혜향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었으며 한라봉과 당도가 비슷합니다. 더불어 천혜향의 또다른 매력은 풍부한 수분과 향기로 특히 젊은 여성의 입맛에 딱 어울리는 품종입니다.
* 껍질 및 모양 : 껍질은 얇고 모양이 약간 평평해 옆으로 퍼져보임
* 맛 : 당도가 높고 향이 매우 좋음
* 수확시기 : 1월 ~ 4월
미담 제주 서귀포 천혜향 10~14과
3. 레드향 = 한라봉 + 온주밀감류
레드향은 한라봉과 온주밀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입니다. 다른 만감류에 비해 주황색의 붉은빛이 돌아 레드향으로 불리는 이 귤은 늙은호박처럼 넓적하게 생겼고 일반 귤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신맛이 덜하고 당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껍질이 얇고 산도가 적어 오래 저장하기 어려운 과일입니다. 따라서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과일이지요.
* 껍질 : 껍질이 얇아 까먹기 불편하므로 반으로 쪼개서 먹는 방법 추천
* 맛 : 다른 만감류에 비해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
* 수확시기 : 1월 ~ 3월
팜리 제주 레드향 9~11과 3kg
4. 황금향 = 한라봉 + 천혜향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입니다. 여왕의 품위를 지녔다고 해서 황금향이라 불리는 이 귤은 밀감보다 모양은 둥근편이고 레드향이나 한라봉보다는 단맛이 덜하지만 황금향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7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 껍질 : 속껍질이 얇아 벗기기가 약간 어렵고 속에 씨앗이 있을 수 있음
* 맛 : 과즙이 풍부하고 신맛이 적고 부드러움
* 수확시기 : 7월 ~ 12월
제주바람 황금향 대과 6~9과 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