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사용중인 유저 중 일부는 충전겸용 케이스에서 배터리 누수 현상이 발견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불량 케이스는 새제품으로 교체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교체받으러 갈 시간이 없는 유저들을 위해 Reddit의 한 유저가 임시 해결법을 제시했다.
우선 완충된 상태의 에어팟을 충전용 케이스에 넣어두고 케이스의 배터리가 5시간마다 1%이상 소모된다면 배터리 누수 현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에어팟을 초기화하는 것만으로도 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에어팟의 셋업 버튼을 15초이상 누른 후 LED가 여러번 깜박이며 불이 들어오면 초기화가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본인의 애플 기기들과 새로 페어링을 진행해야 하며, '더블탭 일시정지' 등의 기능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위의 방법으로도 배터리 누수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당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받는 것이 확실한 개선 방법이다.
전인수 기자 / erunia1394@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