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가 오버클럭 세계 기록 8개를 갈아치웠다.
인텔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는 오늘 공식 발표 되었는데 그 중 하나인 코어 i7-7700K 사용자들이 금일 오버클럭 세계 순위를 갱신한 것이 HWBOT을 통해 알려졌다.
이미 비공식적으로 유출 된 엔지니어링 샘플의 정보들로 카비레이크의 오버클럭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CPU 공정이나 아키텍처가 변경 되기 않았고 IPC (클럭 당 명령 수행 횟수) 수준도 기존의 스카이레이크와 거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의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오버클럭은 일반적으로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간단한 오버클럭만으로도 성능 향상 폭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공식 발표 이전보다 카비레이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한편 인텔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이후 사라졌던 코어 i3 오버클럭 버전을 카비레이크에 다시 도입하였는데 그 만큼 오버클럭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