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로 단종 처리된 갤럭시노트7의 후속 모델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 당시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노트 브랜드를 버릴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가칭)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할 계획이다.
보도대로 갤럭시노트8에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사용자는 기어VR을 통해 향상된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가상현실을 경험하려면 풀HD 해상도 이상을 구현해야 하지만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 장착용 VR 헤드셋에서는 풀HD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4K 해상도를 지원한다면 풀HD 해상도로 가상현실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 인식 AI 서비스 '빅스비'는 갤럭시S8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사전설치된 모든 앱에 '빅스비'를 통합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1월 중순 갤럭시노트7 발화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은 설계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