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으로 접혀지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X(가칭)'을 올 3분기 또는 4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갤럭시 X'는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ey)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폴더블 스마트폰은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듀얼 스크린을 탑재했다.
패널 자체가 구부러지는 방식이 아닌 힌지를 사용해 2개의 스크린을 접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으로 접으면 패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태블릿PC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홍채인식을 적용하기 위한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4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 제품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만약 보도대로 올해 출시된다면 약 3년 만에 상용화되는 셈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