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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습 드러낸 테슬라 대항마…패러데이퓨처 FF91

    • 매일경제 로고

    • 2017-01-05

    • 조회 : 30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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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 소문 등으로 시끄러웠던 새로운 전기차 제조사인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1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 기간에 맞춰 첫 번째 판매 모델인 SUV형 전기자동차인 FF91을 발표했다. 실제 출시는 2018년 예정이지만 사전 구입 희망자는 계약금 5,000달러를 지불하면 우선적으로 차량 입수를 할 수 있다. 물론 계약금은 구입하지 않겠다면 반환 청구를 할 수도 있다.

     

    FF91은 135kW 배터리팩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연속주행거리가 608km에 이른다. 구동방식은 네바퀴굴림(AWD) 뿐 아니라 네바퀴조향(AWS)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1,050마력이다. 사양만 보면 여러 면에서 경쟁자로 꼽히는 테슬라모터스의 모델3을 압도한다.

     

    faraday_future_ff91_170105_2

     

    FF91에서 눈길를 끄는 것 가운데 하나는 단연 가속력이다. 이 전기자동차의 제로백은 2.39초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라면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부가티 같은 슈퍼카와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같은 전기 차량인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 P100D의 경우 루디크러스(Ludicrous) 모드에서 측정해 2.4초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사이드미러다. 거울이 아니라 카메라를 이용해 후방 시야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어는 4개 모두 전동 개폐를 지원한다. 테슬라모터스의 모델X처럼 걸윙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천장이 낮은 차고에서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자동으로 열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좌우 폭은 필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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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F91은 자동운전 모드도 지원한다. 이 모드를 이용할 때에는 보닛에서 마치 잠망경처럼 라이더 장치가 위로 올라간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발표 당시 데모를 통해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내린 다음 자동으로 빈 공간을 찾아가서 주차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그 밖에 FF91은 와이파이 핫스팟과 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패러데이퓨처는 연말에 자금난 관련 소식이 터졌고 임원급이 잇따라 이직하는 등 불안한 소식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FF91은 당장 판매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완성도를 지녔다는 평가다. 물론 아직까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은 알 수 없지만 2018년 출시를 위해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공장 모습도 발표회장에서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점을 보면 양산 준비는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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