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캔커피 칸타타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인 1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용량 제품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콜드브루 블랙 출시, 음각 엠보싱을 적용한 킬리만자로 출시, 제6회 칸타타 여자오픈 개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연간 최대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칸타타 390ml 제품이 대용량 선호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가 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칸타타 390ml 캔은 톨 사이즈(355ml)보다 넉넉한 용량을 담아 언제 어디서나 여유 있게 RTD(Ready To Drink) 캔커피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라떼, 킬리만자로 아메리카노, 킬리만자로 라떼, 킬리만자로 콜드브루 블랙 등 모두 5종으로 구성됐다.
대용량 칸타타는 최근 커피 음용량 증가와 가격 대비 용량, 만족도를 중시하는 '알뜰 소비족' 증가에 따라 지난해 약 520만개가 판매되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칸타타 전체 매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였지만, 지난해에는 약 7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점유율을 4.3%까지 끌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커피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대용량 제품에 대한 요구 증가, 가성비 따지는 실속형 소비 성향 확대로 RTD 캔커피의 대용량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