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기가바이트는 지난 2016년 12월 22일 서울 마포가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신형 메인보드 제품군을 공개하고,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를 발표했다.

 

 

 

동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이사인 테레사 핑(Teresa Ping)과 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기가바이트는 코드명 카비레이크로 불리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Z270 시리즈가 공개됐다. 아울러 카비레이크와 기가바이트 Z270 메인보드 등으로 구성된 튜닝PC가 공개됐고, 국내 대표 오버클럭커로 꼽히는 남대원 소장의 오버클럭 시연이 있었다.

 

 

▲ 차중석 제이씨현시스템 대표이사(좌)와 동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이사인 테레사 핑(Teresa Ping / 우)

아울러 기존 프리미엄 노트북 및 키보드,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에서 사용하던 어로스(AORUS)라는 브랜드를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확대함으로써 게이밍 제품으로써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제품은 총 8종으로 최상위 모델인 기가바이트 Z270X-GAMING9부터 마이크로 ATX 타입의 기가바이트 Z270N-WiFi, 기존 울트라 듀러블의 유전자를 가진 기가바이트 Z270X-ULTRA까지 다양하다.

 

 

이번 기가바이트 Z270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세대에서 한 단계 진화한 화려한 LED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메모리 슬롯 옆에 사용자가 원하는 형식의 문양이나 글자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아크릴 띠를 탑재했는데, 이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 및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튜닝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RGB 퓨전(FUSION) 기능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LED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게이밍 제품에도 LED는 적용됐으나, 색상이나 점등 방식이 무척 단조로워 튜닝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게이밍 시리즈에는 RGB 퓨전 기능으로 무려 1600여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점등 모드도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LED가 들어오는 부분의 색상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진정한 튜닝PC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또 하얀색을 더욱 완전하게 구현함으로써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게 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커스텀 쿨링 솔루션 업체로 잘 알려진 EK와 협업을 통해 설계된 하이브리드 워터 블록 기능을 제공한다. 워터 블록은 가볍고, 온도밀도가 낮은 알루미늄 하우징 구조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범용적인 피팅 범용성을 확보한 나사형 피팅, 그리고 누수를 막아주는 전용 고무링인 O-Ring과 빠른 열 배출을 위한 구리 튜브 등으로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워터 블록 기능은 CPU와 전원부의 온도를 낮춰 안정적인 작동에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PC유저 혹은 오버클럭커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특징으로 개선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팬5를 꼽을 수 있다. 메인보드의 주요 부위에 온도 센서를 장착했는데, 이를 통해 팬의 속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도에 따른 자동 속도 조절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과전류 보호 장치가 적용된 것은 물론 최대 2A의 용량을 지원해 주요 부품들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음향 부분도 크게 개선됐다. 120dB 이상의 SNR을 보증하는데다, 스튜디오 수준의 오디오 캐퍼시터인 'WIMA FKP2', 교체가 가능한 3개의 OP-AMPS, Creative Sound Core3D 쿼드 코어 오디오 프로세서 등의 고급 부품을 탑재해 한층 선명하고 실감나는 음향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이중 잠금 메커니즘과 추가 잠금 포인트, 일체형 쉴드 디자인 등 울트라 듀러블 아머 기술이 적용된 PCI-E 슬롯으로 내구성을 높였고, M.2와 U.2, PCI-E 방식의 SSD를 모두 장착했을 경우 RAID0 방식으로 3525MB/s의 쓰기 속도, 2841MB/s의 읽기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최근 사용 디바이스가 점점 늘고 있는 인텔의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HDR을 적용한 HDMI 2.0a 등의 포트를 제공하며, 메인보드와 관련돼 발생되는 모든 문제를 더 빠르고 쉽게 알 수 있도록 Diagnostic LED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