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선보일 예정이었던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다음 달 초에 출시된다.
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다음 달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스마트워치를 위한 자체 플레이스토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구글)
원래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작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발자를 대상으로 프리뷰를 진행한 이 후 피드백이 좋지 않아 "개발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OS 출시를 연기했었다.
최근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2월 초 출시될 예정이라며 개발자에게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이메일로 공지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안드로이드 2.0 업데이트를 위한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도움말 문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최근 이메일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웨어 2.0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스마트폰 연동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앱들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페이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며 스마트워치를 위한 자체 플레이스토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웨어 2.0 출시와 함께 2개의 스마트워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드로이드 웨어 제품 매니저 제프 장은 더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준비 중인 스마트워치는 구글이나 픽셀 브랜드가 아닌 과거 구글과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를 개발한 적이 있는 업체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jh7253@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