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뉴스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내년(2018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시험적으로 출시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을 갤럭시X라고 부르고 있다.
외신 샘모바일은 익명의 보고서를 인용해 갤럭시X가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M아레나는 얼마전 갤럭시X가 이르면 올 3분기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한 적 있다. 두 외신을 비교하면 내년 상반기 출시가 더 설득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온과 저온을 견디는 폴리이미드 필름(polyimide film)이 필수적이다. 국내 기업인 코오롱은 폴리이미드 필름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코오롱은 폴리이미드 필름에 대한 대량 생산을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공급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갤럭시X는 내년 1분기는 어렵고 2분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X는 5인치 스마트폰이지만, 펼칠 경우에는 7인치 태블릿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샘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