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는 노키아가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해외매체 폰아레나는 노키아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접을 수 있는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이 특허를 지난 2013년 신청했으며 작년 9월에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 속 노키아 폴더블폰은 포켓 미러와 유사한 모습이다. 힌지로 연결된 두 개의 동일한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노키아는 특허 문서에서 "이렇게하면 6~8인치 수준의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더라도 주머니 크기의 기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노키아가 출원한 특허가 상용화될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폰아레나는 "노키아가 2005년부터 이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해왔다"며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3~4분기 중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