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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올해 6만대 판다...6종 신차·47개 라인업 추가"

    • 매일경제 로고

    • 2017-01-16

    • 조회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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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총 6개의 신형 모델 도입과 함께 47개의 라인업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입차 선두를 지킨다는 목표다.

     

    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단과 컴팩트 카, SUV,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다만 "지난해 이뤘던 높은 수준의 성장을 갱신하긴 힘들 것으로 본다"면서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는 잠정적으로 올해 연간 판매목표를 6만대로 잡았다. 실라키스 사장은 "연간 판매목표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국내 정치·경제적 여건이 복잡해 성장률이 예년만큼 빠르진 않겠지만, 6만대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7.6% 줄어 7년 만에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벤츠 코리아는 5만6천343대를 팔아치우며 전년(4만6천994대) 대비 19.9% 신장했다. BMW(4만8천459대)를 8년 만에 밀어내고 처음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왕좌에 올랐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 지은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11.3%)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해 승용 부문 주요시장 성장률은 유럽(12.4%), 아시아태평앙(19.3%), 북미(0.6%) 등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특히 "한국 시장의 성과는 11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올라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11개 주력 모델의 전략적인 출시와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진보된 서비스 도입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 현장에 전시된 벤츠 차량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자간담회 현장에 전시된 벤츠 차량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해 국내 시장 실적을 견인한 중형세단 신형 E클래스는 2만2천837대가 판매됐다. 특정 세그먼트에서 연간 판매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장세 역시 두드러졌다. 벤츠의 SUV 지난해 판매량은 8천919대로 전년 대비 무려 190.4% 급증했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AMG 역시 2천57대가 판매돼 21.9% 늘었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도 확대했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딜러사들과 함께 투자를 통해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소비자 만족도 부문 및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수입차 A/S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벤츠 코리아 및 딜러 네트워크에서 6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고, 국내 부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조달한 부품 가액도 5천억원을 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벤츠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 경영 전략을 ▲신차 출시 및 라인업 강화 ▲최대 규모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지속성장 실현으로 세웠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3월 미드 사이즈 SUV 쿠페 신차인 '더 뉴 GLC 쿠페'를 필두로 총 7종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수요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고성능 라인업 AMG의 경우도 라인업이 한층 강화한다. 10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이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보인다.

     

    마틴 슐즈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선보이는 PHEV 모델은 전기차 출시를 위한 1단계 계획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시장 공략은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등 국내 여건이 갖춰지는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을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KT와 최초의 진정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천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천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새로 확충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고객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 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효율성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총 31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31억원에 이어 올해 사회공헌 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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