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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오는 노키아와 블랙베리, 통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7-01-17

    • 조회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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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이전 휴대폰 시장 지배자였던 노키아와 블랙베리가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10년 전만 해도 노키아와 블랙베리는 최고 인기 휴대폰 브랜드였다. 승승장구하던 노키아와 블랙베리는 2007년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터치스크린을 갖춘 아이폰을 선보이자 점차 하향세를 걷기 시작했다.

     

    애플이 10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는 동안 노키아와 블랙베리는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다. 잠잠하던 두 회사가 최근 들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블랙베리는 쿼티 키보드에 보안성을 강화한 고급 스마트폰 머큐리를 준비하고 있다. 노키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노키아6를 발표했다.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노키아와 블랙베리는 각각 노키아6와 머큐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IT매체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신제품 공개에 맞춰 전망 기사를 16일게재했다.

     

    블랙베리가 준비중인 고급형 스마트폰 '머큐리' (사진=씨넷)

    블랙베리가 준비중인 고급형 스마트폰 '머큐리' (사진=씨넷)

     

    ■ 두 회사 모두 라이선스에 의존

     

    재미있는 사실은 노키아, 블랙베리 모두 자사 브랜드 스마트폰을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는 점이다. 노키아는 HMD 글로벌과 10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폭스콘 FIH 모바일이 제품 생산을 맡고 있다.

     

    블랙베리는 블랙베리 허브 등의 독점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 IT기업 TCL과 단말기 제조,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TCL은 최근 미국에서 로쿠TV로 급성장한 회사로, 작년에 알카텔 아이돌4와 같은 기기를 출시했다.

     

    노키아와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는 이 업체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자체 OS 버리고 안드로이드 탑재

     

    과거 노키아, 블랙베리의 OS는 경쟁 운영체제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키아는 심비안, 미고 등의 자체 운영체제를 고집해 오다 MS 루미아폰 개발을 위해 MS 운영체제를 사용하기도 했다. 노키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노키아6는 노키아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중국에서만 출시돼 안드로이드 OS를 완전히 경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랙베리는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한 자체 OS를 제공하기도 했었으나 안드로이드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고, 작년부터는 자체 OS를 버리고 안드로이드폰을 내놓기 시작했다. 신제품 머큐리에도 안드로이드가 탑재될 전망이다.

     

    ■ 블랙베리는 하이엔드 시장, 노키아는 중저가 시장 공략

     

    노키아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노키아6' (사진=노키아)

    노키아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노키아6' (사진=노키아)

     

    노키아, 블랙베리 모두 모바일 시장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략법은 조금 다르다. 블랙베리 머큐리는 하이엔드 시장을, 노키아는 중저가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키아6는 중국에서 약 250달러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HMD 글로벌은 향후 3년 간 글로벌 마케팅에 5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번달 초 HMD글로벌 아르토 뉴멜라 CEO는 "우리의 야망은 프리미엄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노키아6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랙베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TCL 커뮤니케이션 북미지역 수장인 스티브 키스툴리는 최근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머큐리 뿐 아니라 다양한 저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신제품 성공 여부

     

    추락하고 있는 노키아와 블랙베리. 신제품 출시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얼마 전 노키아와 MS가 함께 루미아폰을 선보였을 때 루미아폰은 비용에 민감한 신흥 시장에서 견고한 하드웨어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노키아폰은 중저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이지만, 프리미엄 노키아 스마트폰을 상상하기는 어렵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아직 블랙베리의 쿼티 자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사진=씨넷)

    아직 블랙베리의 쿼티 자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사진=씨넷)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보안이 일반 소비자와 큰 상관이 없다는 기존의 인식과 계속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그 동안 스마트폰 보안은 일반 소비자 보다 기업 사용자에게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또, 블랙베리폰하면 떠오르는 쿼티 자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 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씨넷은 전망했다.

     

    하지만, 예전에는 노키아, 블랙베리 폰을 지지하는 열성 팬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으로 옮겨 간 상태다. 이들이 과거의 추억 만으로 다시 되돌아 오기는 힘들 것이다.

     

    노키아, 블랙베리가 이번에 내놓는 신제품으로 중저가 시장, 틈새 시장을 공략해 떠나간 고객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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