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기본 스토리지가 금세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13일 발표 된 닌텐도 스위치의 주요사양에서 기본 스토리지 용량은 32GB로 드러났는데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용도로는 무난한 사양이다. 문제는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게임을 구매할 때 생긴다.
Kitguru에 의하면 닌텐도 스위치와 동시 발매 되는 게임 중 대표작인 '젤다의 전설-브레스 오브 와일드'는 용량이 13.4GB에 달하는데 그에 따라 게임 설치만으로 기본 스토리지 용량의 40% 정도가 사용 된다.
게다가 다른 모바일 기기들처럼 닌텐도 스위치 역시 OS와 기본 앱들이 스토리지에 설치 되어 용량을 차지할 것이므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만으로 게임을 즐기려고 하면 금세 용량 부족에 처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이크로SD (microSD)카드 슬롯이 제공 되지만 300달러 가까이 되는 게임 콘솔을 구매했는데 추가로 마이크로SD카드까지 구매해야 하는 점은 달갑지 않은 부분이다.
따라서 닌텐도 스위치 구매자들은 일일이 게임 카드를 소지하고 다니는 데 익숙해지거나 마이크로SD카드를 추가하는 것 중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