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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부터 IP까지 싹, 넷마블 글로벌 전략은 '맞춤형'

    • 매일경제 로고

    • 2017-01-19

    • 조회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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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목표였던 해외 매출 비중 50%를 달성한 넷마블이 한 단계 진일보한 글로벌 공략법을 내놓았다. 18일(수), 여의도 글래드 호텔 ‘제3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3rd NTP)에서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이 직접 단상 위에 섰다.


    ▲ 직접 글로벌 공략법을 소개한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매출 규모는 약 60조 원. 이 가운데 3대 빅마켓 중국과 일본, 북미 매출이 43조 원에 달한다. 글로벌로 진출은 더 이상 막연한 바람이 아닌 뚜렷한 목표가 됐다. 이에 넷마블이 글로벌을 향해 내건 기치는 ‘RPG의 세계화’다. 가장 잘 할 수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장르로 세계에 나선다.

    그러나 이미 숱한 국산 RPG가 해외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 현실이다. 넷마블이 찾은 해결책은 철저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다. 단순한 현지화인 해외’향(向)’이 아니라 아예 그 나라 게임을 만드는 해외’형(形)’이다. 기획 단계부터 목표 시장에 박식한 인력 혹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게임을 만들고, 여기에 현지 게이머에게 익숙한 IP까지 더한다.


    ▲ 현지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나라 게임을 만들라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렇게 마련된 넷마블 중국 시장 라인업은 ‘스톤에이지’ MMORPG, ‘리니지 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이데아’ 등이다. 이 중 ‘리니지 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이데아’는 리소스만 유용하여 현지 입맛에 맞게 바닥부터 다시 만든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다. ‘스톤에이지’의 경우 과거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중적인 IP이다.

    ▲ 중국 시장 라인업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캐릭터 왕국 일본은 IP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 때문에 넷마블은 근 수년간 현지 인기 IP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요괴워치’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나이츠크로니클’과 ‘테리아사가’는 ‘세븐나이츠’ 성공 노하우를 녹여낸 작품으로,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일본 시장을 정조준하여 개발됐다.


    ▲ 일본 시장 라인업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북미, 유럽 진출작도 마찬가지로 맞춤형 콘텐츠와 IP를 갖췄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트랜스포머: 포지드 투 파이트’, ‘지아이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퍼스트 본’과 ‘팬텀게이트’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전략과 어드벤처 장르로 각각 소개된다. 다만 콘텐츠에 RPG 요소를 적극 삽입해 넷마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 북미, 유럽 시장 라인업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래도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인 M&A로 아예 해외 개발력을 내 것으로 만든다. 넷마블은 다년간 해외진출 노력으로 중국와 일본법인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선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이런 약점은 현지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하여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 최근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 인수도 이 같은 맥락이다.

    방 의장은 “국산 RPG는 중국과 일본 게임에 비해 완성도가 높고 세련됐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현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지금부터라도 빅마켓에 대해 분석하고 최적화된 게임을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중소 게임사도 어차피 혼신의 힘을 다 한다면 최대한 큰 시장에 걸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NTP에서 우리가 ‘글로벌 파이오니어(Global Pioneer)’가 되겠다고 호언했다. 2017년에는 RPG를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진출할 활로를 개척하고자 한다. 계속해서 넷마블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라며 말을 맺었다.


    ▲ 넷마블이 내건 새로운 기치는 'RPG의 세계화' (사잔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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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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