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까?
게임스팟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닌텐도가 차세대 게임기 스위치에서 넷플릭스 등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측은 “(닌텐도 스위치에는)멀티미디어 기능이 많지 않다”면서 “스위치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초 스위치 구매자들이 게임 기능 외에도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닌텐도가 또 다른 게임기 위(Wii)와 3DS에 넷플릭스 기능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3월 3일 미국, 일본, 캐나다 및 주요 유럽 국가에 우선 출시하는 닌텐도 스위치.
하지만 닌텐도 측의 입장을 보면 스위치 출시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가 게임기로만 활용될지, 아니면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장될지 여부다.
닌텐도 스위치는 TV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휴대해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로 요약된다. 해당 제품은 오는 3월 3일 북미, 유럽,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2만9천980엔(약 30만 원)이다.
앞서 닌텐도 측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스위치에 대응하는 게임 타이틀을 소개한 바 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