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뉴스 정명섭 기자] 글로벌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S의 새 버전인 ‘100D’에 한 번 충전하면 5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S 100D에 시간 당 100KWh를 충전할 수 있고 이전보다 최대 32km를 더 갈 수 있는 배터리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모델S 100D의 가격은 9만9500달러(1억170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지난해 8월 판매를 시작한 ‘모델S P100D’은 완전 충전 시 506km까지 주행이 가능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모델S를 개선하는 것 외에도 모델3라고 불리는 작고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델3은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연간 차량 생산량을 작년 약 8만4000대에서 올해 50만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테슬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75km인 신형 모델X도 선보였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S 100D’에 한 번 충전하면 540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