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되는 귀성객들을 돕는 ‘드라이빙 간식’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올 설 연휴는 주말이 껴있어서 다른 해에 비해 더 심한 교통체증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하루 평균 623만명, 설 당일에 최대 796만명이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설 전 후로 눈 또는 비 소식까지 있어 고속도로 위에서 보내야 되는 시간은 더 길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힘든 귀성, 귀경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 안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간식만 잘 준비해도 귀성길을 좀 더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운전자 및 동승자들의 성향에 맞게 간식을 준비해 본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다.
▶ 차량에서 간식을 흘리는 것을 싫어하는 ‘깔끔형’ 귀성객이라면?
차량 안에서 무엇인가를 먹을 때 부스러기나 내용물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깔끔한 타입의 사람이라면, 한입 사이즈, 미니 사이즈의 간식을 준비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돌(Dole)의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Bar)타입의 제품이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총 3종의 제품을 한 팩에 담은 버라이어티팩 패키지로 출시되어 3가지 제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한 입 사이즈(11.9g)로 소포장 된 것이 특징으로, 일반 바 제품이나 스낵과 달리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삼립식품의 ‘쇼콜라 딸기파이’는 진한 초콜릿 파이 속에 딸기 잼이 듬뿍 들어있어 달콤함과 상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특히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디저트 콘셉의 제품으로 출시되어 달콤한 초코 파이를 부스러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 ‘졸음운전은 No!’… 안전이 제일인 ‘안전제일형’ 귀성객이라면?
귀경 귀성길 운전 시간은 평소에 비해 2-3배 가량 더 소요되기 때문에 졸음과 집중력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전을 중시하고, 졸음에 약한 타입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잠을 깰 수 있는 껌이나 상큼한 음료 등을 섭취해 신체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롯데제과 ‘졸음번쩍껌’은 혈액순환과 뇌활동을 촉진시키는 과라나와 상쾌한 느낌을 주는 멘톨, 페파민트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목, 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피로와 졸음을 쫓아 주는 효과가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주스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선보인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2종은 과즙에 트렌디한 스파클링이 더해져 톡 쏘는 청량감과 과일의 달콤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톡 쏘는 과일맛’ 음료 제품으로 상쾌한 자극을 줘 귀성길 기분 전환 및 졸음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쉴새 없이 먹어서 걱정이에요’… ‘식욕폭발형’ 귀성객을 위한 저칼로리 간식
간혹 장시간 운전시 피로와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음식도 많이 먹어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동 하는 차 안에서는 가벼운 간식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열량은 낮으면서도 운전자의 잠을 깰 수 있게 도와주는 간식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은 김에 쌀 칩을 접합하는 한편,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 웰빙 과자 제품이다. 20g 제품 기준 90kcal 미만의 저칼로리 식품으로 한 봉을 다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은 상쾌한 청량감을 주면서도 당분과 칼로리가 없어 탄산음료 대신 즐기기에 좋다. 한 손에 들어오는 350 mL 소용량 페트로도 출시돼 이동 중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 귀성길 정체에 대처하는 꿀팁!… 스트레칭은 ‘1·10·10’을 기억하세요
귀성길에 몇 시간씩 운전을 하게 되면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는 ‘1·10·10’(1시간마다, 10분씩, 해당 동작을 10초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깍지를 낀다. 허리를 쭉 펴고 천천히 앞, 뒤로 허리가 굽지 않게 주의하면서 왼쪽으로 숙여 옆구리가 당기도록 한다. 같은 요령으로 천천히 오른쪽도 반복한다. 이후 ‘1·10·10’ 요령에 맞추어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