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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작년 외형·수익 동반 성장

    • 매일경제 로고

    • 2017-01-26

    • 조회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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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외형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작년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로 신장했다. 다만 다만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6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이 ▲매출액 52조7천129억원 ▲영업이익 2조4천615억원 ▲세전이익 3조4천420억원 ▲당기순이익 2조7천5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한 80.2%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흡수하며 전년 대비 0.1%P 감소한 15.1%를 기록했다.

     

    쏘렌토(사진=지디넷코리아)

    쏘렌토(사진=지디넷코리아)

     

    그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1%P 감소한 4.7%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7%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K7 등 신차효과, 레저용차량(RV)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닝·프라이드·스팅어 등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RV 판매 비중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현지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1만1천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는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산업수요 대비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K7·니로·모하비의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와 함께 프라이드와 K3의 판매가 늘며 전체 판매가 3.5%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도 프라이드와 K5 등 승용 차급의 판매 회복과 함께 스포티지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KX3,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의 판매 확대와 신형 K2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판매가 5.5%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출고 판매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301만 8천93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에서는 내수 및 주요 선진시장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선적 물량 감소와 국내공장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55만809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공장 가동률 향상 및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46만7천284대를 판매했다. 전체 출고 판매에서 국내공장이 차지하는 비중(56.6→51.4%)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의 비중(43.4→48.6%)은 멕시코 신공장 가동 등으로 확대됐다.

     

    4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 12조9천147억원 ▲영업이익 5천322억원 ▲세전이익 4천563억원 ▲당기순이익 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출고 판매 증가와 RV 차종 판매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3.5% 증가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5.7% 줄었다.

     

    4분기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국내공장이 내수와 수출의 동반 하락으로 8.8%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이 멕시코 신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14.3%나 증가해 글로벌 전체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87만7천18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 중국·멕시코 공장 생산 확대, 신흥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 여건 개선 등을 바탕으로 국내공장 154만5천대, 해외공장 162만5천대 등 전년 대비 5.0% 증가한 31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14만8천대를 목표로 정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성장 둔화 상황 속에서도 모닝·스팅어·소형 SUV급 신차 등 다양한 신차와 RV 판매 증대로 51만5천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K7·스팅어 등 중형급 승용 라인업 보강 및 친환경 전용차 니로 판매를 본격화해 전년 대비 7.9% 증가한 69만9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모닝·프라이드·스팅어 등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46만1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은 중형 SUV 및 소형 승용 신차 투입을 통해 7.7% 증가한 70만대의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9% 증가에 그치며 9천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3.5%↓)와 미국(0.1%↓)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0.6%↑)과 중국(4.4%↑)의 성장세도 둔화되는 등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러시아(4.9%↑)가 판매 상승세로 돌아서고, 브라질(0.6%↓)도 판매 감소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신흥시장의 수출 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올 한해 동안 ▲신차 효과 극대화 ▲RV 차종 비중 확대 지속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의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판매목표 달성 및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스팅어 ▲소형 SUV급 신차 등 올해 출시되는 신차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창의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 소통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쏘렌토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니로 글로벌 판매 확대 ▲중국 중형 SUV 신차 투입 등 대당 판매단가가 높은 고수익 RV 차종의 생산·판매 비중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보다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 한해 친환경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분야의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스마트카 분야에 있어서도 기술력 강화, 우수인재 영입, 글로벌 전문기업과의 협업 등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기아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사적인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임직원 교육 강화 등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해 현재의 위기를 적극 돌파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친환경차·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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