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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RV '선방' 기아차 지난해 영업익 2.5조 전년比 4.6%↑

    • 매일경제 로고

    • 2017-01-26

    • 조회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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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2016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신차효과와 레저용 차량(R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전년 같은 기간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52조7129억 원, 2조4615억 원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신차효과와 레저용 차량(R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2016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액 52조7129억 원, 영업이익 2조4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6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늘어난 301만1000대(현지판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준대형 세단 'K7'과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플래그십 SUV '모하비' 등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와 함께 소형 '프라이드'와 준중형 세단 'K3'의 판매가 늘며 전체 판매가 3.5% 증가했고, 유럽에서도 '프라이드'와 중형세단 'K5' 등 승용 차급의 판매 회복과 함께 '스포티지'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KX3,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등 SUV 차종의 판매 확대와 '신형 K2'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5% 증가했다.

     

    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난 52조71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한 80.2%를 기록했지만,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흡수하며 전년 대비 0.1%p 줄어든 15.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증가한 2조461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1%p 줄어든 4.7%로 집계됐다. 세전 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조4420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조7546억 원을 실현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출고 판매 증가와 RV 차종 판매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12조9147억 원, 5322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효과와 RV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닝', '프라이드', '스팅어' 등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RV 판매 비중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출고 판매 증가와 RV 차종 판매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12조9147억 원, 53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5%씩 늘어난 수치다.

     

    4분기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국내공장이 내수와 수출의 동반 하락으로 8.8% 줄었지만, 국외공장이 멕시코 신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14.3% 늘면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87만718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314만8000대로 제시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성장 둔화 상황 속에서도 '모닝'과 '스팅어' 소형 SUV급 신차 등 다양한 신차와 RV 판매를 확대해 시장점유율 방어에 주력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국외시장에서는 중형급 승용 라인업 보강 및 친환경 전용차 니로 판매를 본격화,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물론 친환경차, 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서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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