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티온'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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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의 로봇 영웅 ‘바스티온’은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부족한 기동성으로 인해 수동적인 플레이가 강요됐고, 생존능력 역시 떨어졌다. 그 결과 한계가 명확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한 캐릭터 개편 내용이 공개됐다.
‘오버워치’ 제프 굿맨 수석 디자이너는 30일(현지기준), 공식 포럼을 통해 PTR서버에 적용될 ‘바스티온’의 변경점을 직접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바스티온’ 개편은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생존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 공식 포럼에 올라온 제프 굿맨 디자이너의 글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포럼)
먼저 ‘바스티온’이 직접 이동하며 기관단총을 사용해 적과 교전하는 ‘수색 모드’다. 이 상태에서는 지금보다 총알의 분산도가 낮아지고, 탄창도 커지게 된다. 수색 모드에서 적을 상대하는 것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맵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더욱 편해지는 셈이다. 제프 굿맨 디자이너는 이를 통해 ‘바스티온’의 전반적인 생존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티온’을 상징하는 ‘경계 모드’에서도 바뀌는 부분이 있다. 경계 모드를 사용하면 ‘바스티온’은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강력한 화력을 내뿜는 기관총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 때 방어력을 더욱 높여주면서 ‘바스티온’의 생존능력을 강화한다. 다만 경계모드에서 총알이 훨씬 더 넓게 퍼지고, 헤드샷도 삭제되며 화력은 한풀 꺾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바스티온’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자가 수리’는 이동 중에도 쓸 수 있고, 수리 도중 공격을 받아도 풀리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 교전 중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단점을 해소한 것이다. 다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수리 중에는 특수한 자원을 사용하게 된다. 제프 굿맨 디자이너는 “‘D.Va’의 ‘방어 매트릭스’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방어 매트릭스는 특수한 게이지를 사용해 활성화시키는 기술이다. 따라서 자가 수리 역시 비슷하게 특수한 게이지를 소모하며 발동할 것으로 추측된다.
개편된 ‘바스티온’은 현재 블리자드 내부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제프 굿맨 디자이너는 “곧 PTR 서버에 적용되도록 것”이라고 밝혔다.
▲ 화력은 조금 줄지만 생존력은 강화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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