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인쇄, 스캔, 복사량이 많다보니 품질도 품질이지만 우선 유지비가 적게 드는
프린터나 복합기를 찾게 되더구요. 그렇다고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프린터는 피하게
되고 어느 정도 품질은 유지하면서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지의 가격이 저렴한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SL-J2160W의 박스만 보면 프린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무려 인쇄 / 복사 / 스캔 기능을 지원하는 역대급 가성비의 복합기라는 것! 또한 편리한
무선 복합 기능을 지원하여 USB 케이블 연결이 불편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기도 해요.
제품 구성품으로는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 2개의 잉크 카트리지, 간단 설치 설명서,
제품 보증서,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설치 CD, USB 2.0 케이블, 전원 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 삼성 잉크젯 프린터나 복합기보다 부피가 많이 작아지고, 디자인은 더 세련되어
나왔어요. 지금 사용하는 복합기보다 3분의 1 정도 부피가 작은 느낌~!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의 색상 배치가 자연스러우며, 모노 LCD 디스플레이를 중앙에 부착
하여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있으면 학생들 입학이
시작되면 인쇄, 스캔, 복사 기능을 빈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렴한 유지비용이
강점인 삼성 SL-J2160W는 가정용 복합기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단의 덮개를 들어 올리면 스캔 및 복사할때, 종이를 올려 놓을때 사용하는 유리 편광판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유리 측면에는 용지 사이즈에 맞춰 반듯하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용지 규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용지 크기는 A4, LTR, 4x6, 10x15 등 4가지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용지는 모두 지원하고 있
네요.
유리 평판 아래쪽에는 전원 버튼과 모노 타입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는 모노(흑백)이면서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터치로
작동시킬 수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조작부로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죠. 인쇄,
복사, 스캔 및 환경 설정 대부분은 LCD 조작부에서 셋팅이 가능합니다.
조작부 아래에는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한 용지 배출함이 있고, 맨 아래쪽에는
용지투입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급지함에는 최대 125장을 넣을 수 있으며, 일반용지
를 비롯하여 봉투, 색인카드, 인화지 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배지 용량은 25장으로 최대 25장까지 연속 인쇄가 가능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A4
용지 포함, B5 / Letter / Envelope / Exeecutive 규격의 용지까지 지원합니다.
인쇄 용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4을 용지 투입함에 넣어 인쇄할
준비를 합니다. 125장까지 넣을 수 있지만 인쇄량이 많이 않은 분들은 반정도만
채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공기중에 노출시키면 용지가 누렇게 변하고, 질이 안좋아 지므로 번거로워도
조금씩 새 용지를 투입하여 인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기 뒷면에는 USB 케이블 연결 단자와 전원 코드를 꽂는 단자가
우측에 있습니다.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유선 랜포트는 생략되어 있네요.
기본 설정을 하기 위해 구성품으로 동봉된 전원 코드와 USB 케이블을 연결해 줍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삼성 로고가 뜨면서 부팅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으로 해야 할 것은 사용할 언어를 선택, 그 다음 차례대로 국가/지역를 한국으로
설정하고 삼성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설치합니다. 잉크 카트리지를 모두 설치하면 용지
함에 A4 크기의 일반 용지를 넣고, 정렬 페이지를 인쇄하면 기본적인 설정 작업은 모두
마치게 되요.
이런 전 과정을 LCD 디스플레이를 보며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셋팅이 가능해서 초보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기본 설정 과정을 끝마칠 수 있어요.
셋팅 과정에서 삼성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요건 따로
설명드려야 하는데, 잉크를 복합기 내에 장착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요.
커버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 살짝 들어 올리면 잉크 카트리지함이 열리며, 단 2개의 잉크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1분이면 장착을 끌낼 수 있습니다.
처음 잉크 카트리지를 설치하는 분들을 위해 카트리지함 위쪽에 그림으로 장착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요. 어렵다 느껴지시는 분들은 그림을 보고 따라하시면 쉽게
장착할 수 있답니다.
잉크는 검정과 컬러 잉크 2개가 들어갑니다. 다른 컬러 잉크젯 복합기는 최소 3개, 많게는
4개까지 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잉크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최소화된 타입입니다.
삼성 정품 잉크 카트리지는 소모품으로 모두 사용하면 인터넷이나 샵에서 따로 구입해서 직접
교체해줘야 해요.
이렇게 기본 설정이 끝나면 메인화면을 LCD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복사, 스캔, 간편양식, 설정
항목으로 이루어져 잇으며, 좌측에는 홈, 이전 화면으로 이동하면 터치 버튼이 자리하고 있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으로 터치로 작동하기 때문에 매우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편하더군요. 단, 모노(흑백)
타입이라 시각적으로 세련됨이 쫌 떨어지는 것 외에 크게 단점은 보이지 않네요.
그 다음으로 해야 할것은 프린터를 사용할 컴퓨터나 노트북과 연결하는 작동입니다.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의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위해 설치 CD를
이용합니다.
드라이버 설치가 시작되며, 중간에 연결 옵션에서 어떤 방식으로 컴퓨터에 복합기를 연결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창이 나옵니다.
무선으로 연결할지, USB 케이블로 연결할지... 편한 연결 방식을 선택하여 계속해서 설치합니다.
전 USB 방식으로 연결하여 셋팅했네요.
마지막에는 민원 24, 인터넷 등기소 등의 사이트에서 민원 발급용 전자문서를 인쇄할 수 있게
관련 드라이버까지 설치해주는 친절함까지 ... 나중에 민원 24시에서 등본을 발급받을때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일단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는 고해상도(최대 4,800x1,200dpi)를 지원하여 고품질의 포토
프린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포토샵, 라이트룸에서 편집한 고품질의 사진을 인쇄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비싼 포토 프린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고해상도 이미지 뿐만 아니라 흑백 텍스트, 컬러 잡지, 이북을 인쇄하는 프린터로 그 활용도
는 무궁무진합니다.
포토샵에서 컬러와 선명도를 살짝 편집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인쇄해 봤습니다. 컬러 인쇄시
분당 21ppm으로 인쇄 속도 또한 생각보다 빠른 편이며, 인쇄된 결과물도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기본 품질(보통)으로 인쇄한 용지를 봐도 색감이 자연스럽게 살아 있으며, 밝고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색상 표현력이 마음에 드네요.
인쇄 품질은 설정에서 고품질, 저품질로 나눠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용지를 인화지일 경우에는 품질을 올려 프린팅하며 멋진 사진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용지 종류, 면당 페이지 수, 양면 인쇄 등 필요한 기능을 인쇄 기본 설정의
자주 쓰는 설정에서 셋팅이 가능하답니다.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재미^^
복사, 스캔은 유리 평판을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스캔, 복사를 합니다.
인쇄 기능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스캔 기능인데요.
유리평판 위에 스캔할 용지를 올려 넣고 커버를 닫은 다음에 스캔 작업
을 계속해서 진행하면 되요. 그 자세한 과정을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스캔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복합기에서 하는 방법과 연결된 노트북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조금 더 세밀하게 하는 방법이죠.
지금 보시는 것은 복합기에서 스캔 설정을 하는 과정으로 스캔한 결과물을
저장하는 방식을 선택한후 OK를 눌러 스캔하는 방법입니다. 초 간단하지만
스캔본의 많은 부분을 편집하거나 설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캔본은 PDF 파일로 저장하면 나중에 편집이나 공유할때 좋아요.
스캔한 이미지를 아크로뱃에서 열어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기본 해상도로 스캔했음에도 품질이 정말 좋더라구요.
복합기에서 스캔한 품질이 이 정도인데, 해상도를 높여 노트북에서 스캔하면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안갑니다. 최대 스캔 해상도는 1200dpi!
드라이버와 함께 설치한 소프트웨어에서 스캔을 선택하면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적용하여 스캔할 수 있어요. 스캔 용지가 조금 삐뚤어지면 교정할 수 있고, 여백을
주어 여백의 미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PDF 파일로 스캔한 스캔본을 900 픽셀로 줄여서 첨부한 결과물을 봐도 그림 색감이나
글씨가 깨끗하게 스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 해상도에서 스캔했을때의 해상도는
1654x2338x24b이며, 용량은 334KB로 이메일로 전송하기에 부담이 없는 용량이네요.
집에서 아이들 방학숙제, 회사에서는 프리젠테이션 문서들을 컬러로 복사할
일이 적지 않죠. 이럴때는 복사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 유리평판 위에 복사지를
올려 놓고 흑백, 컬러복사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복사를 하면 끝!!
톱니 바퀴 아이콘을 터치하면 양면, 용지 크기 조정, 밝기를 통해 선명하고 색감 좋은
복사를 할 수 있으며, ID 카드 복사도 가능해요.
유리 평판에 올려놓은 컬러잡지를 복사한 결과물입니다. 기본 셋팅에서
복사하였으며,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글자나 그림을
알아보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복사도 기본적으로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중요한 자료나 서류가 아니라면 잉크를
절약할 수 있는 모드로 복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복사 최대 해상도는 600 x 600dpi이며 흑백 첫장 복사 시간은 최대 10cpm, 컬러 첫장 복사
시간은 최대 5cpm으로 복사 속도는 무난한 편입니다.
설치한 프린터 길잡이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잉크 카트리지 용량을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인쇄시 작동음이 거슬린다면 정숙 모드를 사용하면 된답니다. 단, 정숙
모드를 사용하면 인쇄 소음이 감소되기는 하지만 인쇄 속도가 살짝 느려지니
참고하세요.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를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경제적인 프린터의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잉크 카트리지를 검정과 컬러 2개 타입으로 최소화하였으며, 인쇄시 최대 해상도가
높아 포토 프린터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성비 측면만 따지고 본다면 이보다
도 좋은 선택은 없을 듯 합니다.
인쇄, 복사, 스캔 등 우리가 가정,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해상도,
속도가 뛰어나고 조작감이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프린터, 복합기
를 구입시 어느 정도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잉크 유지 비용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신다면
삼성 SL-J2160W 잉크젯 복합기가 바로 그런 제품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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