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4 를 이용해 요즘 한창 psp 동영상에 빠져 사는 유저로서 mp4 를 이용한 26만 화소로 즐길수 있게될 동영상에 제일 먼저 관심이 갔다. 과연 사용해 볼만 할것인가...크로스 오버가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 그러한 취지를 가지고 제품이 출시 되는건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1.3인치의 LCD는 동영상엔 물론 적합한 크기라고 볼순 없다. 다시말해 이건 MP3 인것이지 PMP는 아니니 그에대해 크게 꼬집을것 까진 없을것으로 보인다. 간간히 요즘 유행하는 동영상(M/V, CF, 개그 프로그램) 등을 넣어 다니며 감상 하는 정도로 사용한다면 또한 정말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놓쳤던 드라마를 감상하는 용도로는 적합하리라 생각이 된다. MX-400의 강점은 동영상이 아니다. 26만 화소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장점이 있다는것이지 동영상을 주 무기로 출시한 제품은 아닌듯하다. 오히려 메모리 확장 부분과, USB 호스트 기능의 지원으로 인한 각종 기기와의 편리한 연결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가진 유저라면 그와 연동하여 사용 가능한 이 제품에 메리트를 느낄수도 있을것 같다. 그외에도 다이렉트 인코딩, 라디오 동시 녹음, IR 리모컨 기능, 이미지 뷰어, 텍스트 뷰어 등의 기능들이 있지만 이러한 것들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용 할지 모르겠으나 음악 감상이 주인 유저에겐 (편리한 가독성을 제공 하리라는 기대는 할 수 없지만) 텍스트를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텍스트 뷰어 기능정도는 도움이 될것 같다. 이러한 기능들 덕텍(?)인지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아니 높다... 기능을 없애고 가격을 낮추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깜찍한 크기에 볼만한 LCD 화면, 다른 기기들과의 편리한 인터 페이스 제공은 마음에 드는 부분인것 같다. 이러한 장점들이 유저들의 주머니를 열게 하기 위해선 다소 복잡한 기능들을 없앤 후 좀더 슬림한 사이즈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 하게 된다면.. (어학 기능을 필요로 하는 유저는 어학 기능만 잘되는 저렴한 제품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라디오 만큼은 꼭 들어야 되는 유저는 라디오 수신만 잘 되어도 제품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그 외에도 간단한 동영상이 필요로 하는 유저, 책을 읽고 싶은 유저등 다양한 유저가 있겠지만 이 모든걸 동시에 필요로 하는 유저는 흔치 않다. 이들중 인지도가 높은 기능만 살리는것이 오히려 유저들이 바라는 일은 아닐까 생각된다.) 그 또한 반응을 기대해 볼만 하리라 생각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한 모델로 날 유혹하길 기대 하며 짧으나마 제품에 대한 소감을 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