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요구르트 만들기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
유산균은 우리 신체 건강에 참 이롭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요구르트나 요거트 또는 유산균 제품들을 일부러 비타민처럼 찾아 섭취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어른들에게는 장건강과 혈압을 낮춰주고 체중 감량 효과까지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경우 첨가물이나 과당이 함유되어 유산균 본연의 영양을 그대로 흡수하는데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집에서 직접 요거트(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는 오렌지 컬러가 가미된 박스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박스 패키지 외관에는 제품 이미지와 제품 기능에 대해 자세히
표기되어 있어서 사용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사용설명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언제나 필독입니다. 특히 무언가를 제조할땐 더더욱!
배송중 제품이 파손되거나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외부와 내부에 스티로폼 완충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을 살펴보면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와 사용설명서 이렇게 간단한 구성입니다.
요거트 메이커 내부에는 뚜껑이 있는 4개의 유리용기가 들어 있습니다.
썬라이즈 요구르트 메이커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고 간결합니다.
기본 화이트 컬러에 오렌지 컬러가 가미되어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살짝 오렌지 느낌이 나는군요.
본체에는 전원 스위치 딱 하나만 존재할뿐 복잡한 조작 버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원 스위치 상단에 보이는 숫자들은 본체 뚜껑에 표기되어 있는 제조시간 표기입니다. 전원 스위치를 작동하고 요거트 제조를 시작한 시간에 맞춰 놓으면 완료시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전자식이 아닌 수동라 좀 아쉽네요.
내부에 있는 4개의 뚜껑에 있는 유리용기는 요거트를 담아 제조를 할때
사용하는 용기인데 유리로 제작되어 있어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요구르트 메이커 용기는 플라스틱이라 살짝 아쉬웠는데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는 유리 용기라 인체에 무해하고 관리와 세척이 편리할 것 같네요.
하지만 깨지면 ㅠ.ㅠ
유리용기에는 오렌지 컬러의 뚜껑이 있습니다.
단순히 뚜껑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보관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뚜껑의 윗쪽 오렌지 컬러 캡을 돌리면 1일부터 31일까지 숫자가 나타납니다.
냉장고에 넣을때 날짜를 맞춰놓으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리용기는 180ml 용량으로 한번 먹기 딱 좋은 용량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구조와 구성품 그리고 단순한 사용법으로 과연 요거트(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제품을 처음 받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뜨거운 물에 1분이상
유리용기와 뚜껑을 씻어 살균소독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유리용기는 가열온도 45도 제품으로 가열조리용으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요거트 제조용으로만 사용하세요~
그럼 지금부터는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를 이용해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메이커와 우유 그리고 요구르트가 필요합니다.
우유의 경우 가공유, 저온살균, 칼슘우유는 특성상 발효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일반 흰 우유를 이용해야 하며 요구르트는 마시거나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대표적인 유산균 음료 불가리스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60ml 저가형 요구르트는 부적합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유 500ml와 유산균 음료 150ml를 준비된 용기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유산균 음료 대신 가루를 이용한다면 우유용량을 조금 더 늘려줘야 합니다.
잘 섞은 우유를 요거트 제조기 유리용기에 골고루 나눠 담아줍니다.
유리용기에 약 80%정도 채우면 딱 맞습니다.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에 뚜껑을 닫은 유리용기를 넣은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전원 플러그를 꽂고 전원스위치를 작동 시켜 주면 작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뚜껑에 있는 시간표시를 본체 기준선에 맞추어 제조시간을 체크해 줍니다.
9시에 작동을 시작했다면 숫자 9를 위치해 주면 됩니다.
발효시간은 8~12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완성된 요거트(요구르트)는 응고되어 두부처럼 변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저의 경우 8시간만에 완성되었네요.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타이머나 알림 기능이 없어서 시간 체크를 잘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알람 기능을 활용하면 좋겠네요.
발효후 용기가 따뜻하고 요거트 역시 따뜻하기때문에 냉장고에 차가워질때까지 넣어두면 맛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약 7일간 보관할 수 있으며 용기뚜껑에 있는 날짜 표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완성된 요거트를 보면 윗부분에 우유로 부터 분리된 물이나 공기중의 습기가 물로 변해 고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먹는데는 이상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거트는 기호에 따라 꿀, 바닐라, 쨈, 견과류, 과일, 커피, 시리얼, 코코아 등을 첨가해 먹어도 되는데 믹서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썬라이즈 요거트 메이커는 195 X 135 mm 크기이며 12W 전력을 사용합니다. 작아서 한쪽에 보관하며 사용하기 좋을뿐 아니라 손쉬운 사용법이 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타이머와 알람 기능이 없어서 제조시 시간 체크를 잘 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그외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분이라면 썬라이즈 요구르트 메이커 한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