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PC 시장에서 G4560 펜티엄 프로세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을 넘어서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이 G4560 기반의 PC를 조립해 사용하고 있다.
노트북 시장 또한 최근 출시되는 펜티엄 프로세서의 경우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전문적인 S/W 나 게이밍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인텔코어 기반의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웹서핑이나 오피스, 멀티미디어 등을 즐기는 용도라면 펜티엄 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노트북5 NT500R5W-KD2S 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기반의 올인원 노트북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쾌적한 사용 환경을 경험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만한 모델이다. 15.6형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초보자도 손쉽게 메모리나 HDD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SSD를 기본 지원해 체감성능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노트북5 NT500R5W-KD2S 의 차별성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등이 기본 제공될 뿐만 아니라 키스킨과 마우스가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버 및 S/W 설치를 위한 CD도 제공된다.)
375 x 248 x 20.8mm 의 크기와 1.86Kg 의 무게로 고가의 슬림 노트북 대비 휴대성은 떨어진다. 단, 백팩등을 사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대비 무게가 가벼워 대화면으로 외부에서 작업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삼성 노트북의 스타일을 반영하듯 곡선의 미를 살린 것이 눈에 띈다. 높은 마감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판에는 헤어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일부 저가형 노트북에서 보여지는 조잡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15.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로 FHD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의 부족함 없이 각종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안티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의 불편없이 외부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불편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단과 하단부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며 웹캠과 마이크를 지원해 화상 프로그램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타이핑에 최적화된 키보드 탑재는 삼성 노트북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텐키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된 모델로 여유로운 키 간격으로 오타없는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하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곡선형 키캡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장시간 타이핑으로 인한 피로감을 최소화 한다.
구분감이 떨어지는 일반 노트북의 키보드와 달리 찰랑찰랑 거리는 키는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하며 키압도 낮아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하다. 평소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키보드에서는 타협이 없다. 특히 타이핑이 많은 대학생이나 회사원 등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전원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와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 패드가 제공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180도 회전하는 힌지를 적용했으며 Fn + F11 키를 이용해 화면을 회전시킬 수 있는 컨설팅 모드를 지원해 클라이언트를 배려한 화면 구성도 가능하다. 특히 화면이 180도 회전된 상태에서도 터치패드는 노트북 사용자의 시선대로 움직이며 연결된 마우스는 회전된 화면대로 움직여 두사람 모두 노트북을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열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가 제공되어 빠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USB 3.0 단자 및 이어폰이나 마이크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콤보)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고 2개의 USB 2.0 단자를 지원해 주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DXC를 지원하는 SD 슬롯이 설치되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여기에 양 측면에는 1.5W x 2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으로 설정해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 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3시간 19분 재생 후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54%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걱정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 슬림 노트북과 달리 손쉽게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여분의 슬롯을 제공하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방열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분의 SATA 슬롯을 제공해 HDD를 장착해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특히 바닥면을 모두 들어내지 않고도 쉽게 부품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초보자도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액체유입이나 오염으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하는 키스킨을 제공하며 마우스와 전원 어댑터 & 케이블, 설명서, S/W CD 등을 기본 지원한다.
깔끔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가 고려된 설계가 무척 마음에 든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가 탑재된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10을 설치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카비레이크 기반의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4415U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4GB 의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128GB M.2 SSD를 지원해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삼성 Settings 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 부팅과 저소음 모드, 배터리 사용연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녹화/녹음 방지 기능이 제공되며 시큐리티 캠 과 패턴 로그인을 지원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PC화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팀플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스토어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노트북 브랜드에 상관없이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5 에는 호스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상단의 사진은 업무용PC 에 팀플앱을 설치해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화면이 미러링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최대 1:5 화면공유가 가능해 소규모 회의나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WiFi 나 USB로 연결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를 지원한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SNS 나 메신져 서비스를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 연결 없이 손쉽게 IT 디바이스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Wi-Fi Transfer도 지원되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리커버리 S/W를 제공해 데이터를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으며 (복구 기능도 제공된다.) 업데이트 S/W를 제공해 드라이버와 S/W를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 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 을 측정해 보았는데 10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른 부팅시간 지원으로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대비 디테일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명도는 뛰어난 편으로 충분한 광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촬영 등의 용도 보다는 화상 프로그램 사용 위주로 활용하기 바란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대비 전반적인 전력 소비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DLE 시에 저전력을 구현하는 것이 인상적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20W를 넘지 않는다.
보급형 노트북 임에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 저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15.6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F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2개의 창을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할 수 있다. (소형 제품들과 달리 답답한 느낌도 없다.)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윈도우키 + P를 이용해 복제/확장 설정이 가능하며 연결즉시 모니터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모니터를 연결해 대화면으로 동영상을 즐기거나 회의실 등에서 프로젝터와 연결해 프리젠테이션 등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 과의 속도비교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과 함께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무선으로 각종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의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시야각 패널 특유의 선명한 영상과 대화면이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을 울리는 시원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디스플레이와 마찬 가지고 내장 스피커의 퀄리티 또한 고급형 모델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2~14% 대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70%를 넘어갔지만 버벅임은 느껴지지 않았다. (멀티테스킹이 가능하긴 하지만 다소 제한적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다. 스펙의 한계로 웹디자인 용도로 활용하긴 힘들지만 사진 편집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단,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9초가 소요되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텔코어 프로세서와는 성능차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SSD 등을 탑재해 체감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캐주얼한 용도로는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3DMARK를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620 이나 630 과는 성능차가 느껴진다.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모델이다.)
M.2 SSD를 장착한 모델로 HDD 제품대비 전송속도가 빠르며 노트북 사용중 딜레이가 없는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의 옵션에서 18-34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당히 벅찬 느낌이다. 오버워치를 즐기고자 한다면 프리셋을 '낮음' 으로 설정하기 바란다.)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OL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AI 모드, 소환사의 습격 맵) 27-31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멀티 게임을 즐기고자 할 경우 프리셋을 낮추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높은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거나 휴대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슬림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투자 비용에 한계가 있다면 가성비를 먼저 고려해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이 제품은 높은 가성비를 구현하는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모델이다. 카비레이크 기반의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오피스나 웹서핑, 고화질 동영상 감상에서는 고급형과 큰 성능차가 없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멀티미디어 테스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철저히 가성비를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선명한 F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높은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더해져 눈과귀가 무척 즐거웠다.
타이핑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의 키보드 또한 인상적이며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지원해 외부에서 전원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SSD를 기본 탑재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이 제품에 HDD가 메인 OS로 사용 되었다면 상당히 답답 했을텐데 SSD를 사용해 체감성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아울러 초보자도 손쉽게 메모리나 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캐주얼한 용도로 노트북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모델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