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다 보니 본의아니게 항상 아침을 거르게 되서
계란이라도 쪄 먹을까 해서 구입하게 된 계란찜기에요~
사실 계란 그까이꺼 그냥 냄비에 찌면된다고 하지만..
바쁜 아침 이거만 있으면 전원 버튼 누르고 씻고 나오면 짠! 하고 깔끔하게 쪄져있고 뒤처리 할 것도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고르고 골라서 구매한 위즈웰 계란찜기! 
전체적으로 조립한 모습이에요.
2단으로 쓸수도 있고 1단으로도 쓸 수 있어요.
계란을 고정할 수 있는 분리판 2개, 몸통 1개, 뚜껑 1개, 계량컵, 계란찜용 미니 그릇 2개
이렇게 기본 구성으로 들어있어요.
신기한 계랑컵이에요.
뒤집으면 이렇게 뒤쪽에 침이 박혀 있는데, 이 침으로 계란을 콕 찔러서 구멍을 낸 뒤 찌면 절대 터지지 않아요.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찌를 때 어중간하게 내면 껍질이 단단해서 안되니까 꼭 눌러줘야되요.
(너무 꼭 누르면 또 ..계란 깨짐주의..ㅋㅋ)
이 찜기의 원리는 기계 중간에 저 검정 부분에 물을 넣어 가열해서 스팀이 발생하는 거더라구요.
검정 부분이 열판이에요. 저기에 적량 물을 부은 뒤 전원 버튼을 켜면 열이 발생해 물이 끓으면서 증기로 쪄지더라구요.
일단 계란을 고정할 수 있는 밑판을 하나 깔아줍니다.
1단으로 계란을 찌고 싶을 경우 바로 뚜껑을 덮으면 완성이에요.
계란이 아니라 고구마, 만두 등 부피가 있는 식품을 찌고 싶을 경우는 몸통을 두어 높이를 높게 하면됩니다.
계란을 여러개 찌고 싶을 경우 중간에 계란판을 넣어주면 됩니다.
2단으로 찔 수 있어요.
전원 버튼과 종료 버튼이 있습니다.
물을 붓고 계란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부분에 불이 들어와요.
그러면 열판에 열이 가해지면서 쪄지기 시작하고, 물이 다 증발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요.
이게 아주 좋더라구요. 씻으면서 시간 재고 끄고 할 수 없잖아요. 물 양만 조절해두면 알아서 꺼져요.
그렇다면! 자동으로 꺼지는 시간을 어떻게 조절해서 반숙, 완숙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물이 들어가는 양에 따라서 쪄지는 시간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것으로 조절하면되요.
반숙을 원하신다면 물 30ml, 완숙은 물 50ml
위에 내용 보시면 원하는 정도 혹은 음식에 따라 물 양이 나와있으니 저대로 보고 넣으면 타이머 없이도 알아서 요리가 척척 됩니다.
이게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그럼 성능 테스트를 위해 쪄보겠습니다.
저는 완숙을 좋아하므로 일단은 물을 50ml 넣어줬어요.
검정 열판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기 떄문에 물을 부으면 그쪽으로 다 몰려요.
계란이 터지지 않도록 계량컵 뒤에 있는 침으로 구멍을 콕 내줬어요.
보이시죠 ㅎㅎ 저정도는 내줘야되요.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는데 하다보면 느낌 아실듯~~ㅋㅋㅋㅋ
아침용이니까 가볍게 2개를 쪄봤어요.
시간이 좀 지나면 열판에 열이 올라 물이 끓으며 증기가 생겨요.
작은 구멍으로 물이 보글보글 끓는게 보이시죠?
이 원리로 쪄지는거죠. 신기하더라구요.
짠!! 완성됐어요!!
근데 저는 두가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중간에 하나를 꺼냈어요.
그래서 하나는 80% 정도 익엇고 하나는 완숙으로 해봤어요.
진짜 잘 쪄졌죠 ㅋㅋㅋㅋ
왼쪽이 80% 정도 익은거고 오른쪽이 완숙이에요.
냄비에 하는 것 보다 더 잘되는거같아요.
저는 냄비로 하면 자꾸 터지고 내용물이 나와서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이건 절대 그럴 일이 없어요.
세척도 매우 간단해요. 물로 깨끗히 씻어주고 열판 부분은 스펀지 같은거로 닦아만 주면되요.
따로 뭐 세제를 쓴다거나 하지 않아서 바쁜 아침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최근에 구매한 것 중에 제일 잘한 제품이라고 강력 추천드립니다!
단돈 만 얼마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이제 굶지 않고 아침에 출근 할 수 있게 됐어요!!!!!
다들 계란 찜기 하나 장만해서 간단하게 음식도 쪄먹어보세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계란을 물에 풀어서 찜을 한번 해보려고 그릇에 담아서 넣었는데
와... 엄청 부풀고 진짜 !!! 잘됐어요!! 너무 신기했음!!
다른 요리들도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