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을 사면 처음에는 많이 사용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활용도가 떨어지고 다른 최신 기능의 제품이 속속히 출시되면서 제품 교환 주기가 빠른 것이 IT제품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전자사전의 경우는 오히려 반대로 사용할 수록 더욱 더 빛을 바라는 제품이 아닌가 한다. 외국어든 국어든 간에 사전을 찾고 단어와 문맥에 따른 단어의 의미를 새로 알 때마다 언어의 활용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전자사전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절감하게 된다. 컴팩트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총 48권의 사전부와 활용과 실력의 눈높이에 맞게 사전부를 분류해 쉽게 언어 공부를 할 수 있고 컬러 LCD를 사용하여 일반 모노 LCD의 비해 보기가 쉽고 특성에 따른 색깔 분류로 인지면에서 좋다. 터치패트를 사용하여 메뉴 접근성이 뛰어나고 또한 메모리 슬롯은 두개가 제공이 되어 확장성이 뛰어나며 MP3를 기능을 내장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사전 검색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화질 및 프레임에서 PMP에 많이 뒤지지만 활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좋은 기능이 아닐까 한다. 가끔 사용하는 한자 사전의 경우 단어 검색이 불편하고 스탠드 밑에서 자판 글씨가 각도에 따라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다. 예전에 비해 사전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종이 사전과 같이 손때를 묻히면서 오래 사용할 제품이라면 좀 더 투자하여 다양한 사전부와 편리성을 갖춘 누리안 X7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