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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액션성에 가리어진 역대급 스토리 게임, 니어 오토마타

    • 매일경제 로고

    • 2017-05-17

    • 조회 : 1,75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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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시간이 지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4월 28일 PS4 버전에 한해 한글화 되어 출시된 니어:오토마타를 5월 초 긴 연휴기간 동안 플레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이나, 북미 등에서는 이미 2월 중순에 발매되어 해외에선 게임 리뷰나 평가들이 내려진지 오래고 스팀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미리 즐겨본 유저들이 꽤나 많은 상태였다.

     

    그래도 영알못의 필자는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한글화된 니어:오토마타를 기다려왔고 마침내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지만, 이번 니어:오토마타 리뷰의 이미지나, 스토리텔링 부분에 있어서 , 유저에 따라서 스포일러라 생각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작은 스포일러라도 싫은 니어:오토마타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는 유저라면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도 좋다.

     

    ■ 독창적인 세계관

     

    ▲ 전작 니어:레플리칸트의 주인공 '니어'

     

    니어:오토마타는 넘버링이 붙지는 않았지만, 사실은 후속작 개념의 게임이기도 하다.

     

    PS3와 XBOX360 플랫폼으로 출시된 니어:레플리칸트라는 작품이 전작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작품의 연관성은 세계관이며, 동일한 세계이지만 시간대가 매우 크게 차이날뿐이다.

     

    따라서 전작을 해보았던 유저들은 전작에서 등장했던 장소가 게임내 여러곳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익숙한 배경을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전작을 해보지 않았지만, 각종 영상을 통해 미리 접한 상태였기 때문에 연관지어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본작 니어:오토마타의 세계는 전작으로 부터 8천년이 지난 시점에서 진행 되기 때문에 전작을 살펴보거나 플레이 해보지 않아도 될 정도 이므로 이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참고 하기 바란다.

     

    ▲ 처음엔 귀여웠던 기계 생명체들

     

    시작하게되는 니어:오토마타의 세계는 우주의 이성인들이 만들어낸 자율행동병기, 게임에선 기계생명체라고 칭해지는 적들이 지구를 지배했으며, 이 기계생명체는 자가 수리, 생산, 복원등을 해내는 병기이다.

     

    지구인이자 인류로 불리는 사람들은 우주 인성인들의 침략을 피해 달로 피신해 있으며, 자신들 대신 싸워줄 요르하 라는 단체의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이들로 하여금 지구의 기계생명체와 싸우고 있는 것이 대략적인 니어:오토마타의 시작 시점이다.

     

    ▲ 2B 라는 역대급 디자인의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킨 요코 타로와 플래티넘 게임즈

     

    플레이어는 이중 특수한 임무를 띄고 지구에 강하한 2B라는 여성형 안드로이드를 '첫번째'로 플레이 하게된다. 첫번째라는 이유는 추후에 설명할 예정이다.

     

    아무튼간에, 보통 사람 VS 기계간의 대결이 흔했던 여타 작품들과 다르게 인류가 만들어낸 안드로이드 (어찌보면 이것도 기계인데)와 기계 생명체간의 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게 시작되게 되며 인형같은 외모의 안드로이드 디자인과 특유의 게임성을 시작부터 만나게되어, 니어:오토마타로 빠져들게 만든다.

     

    ■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다른 미디어나 인터넷 영상을 통해 광고되는 니어:오토마타의 영상에서는 화려한 백뷰 시점의 전투화면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니어:오토마타를 처음 플레이 시작한 유저라면 시작부터 당황스러운 플레이 스타일이 등장한다.

     

    바로 우리가 흔히 오락실에서 했던 탄막 비행기 슈팅게임 스타일로 게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니어:오토마타는 광고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흔히 이야기 하는 데빌 메이 크라이, 최근 리마스터된 베요네타같은 3인칭 백뷰 시점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게임 중간중간 이러한 탄막 비행기 슈팅 스타일로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비행유닛을 탄채로 대형병기와 싸우는 장면도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며, 추후 게임이 진행되어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시점도 단순히 일자형이 아닌 가로형 대각형 등으로 자유자재로 변화하며 단순하지 않게 지루함을 달래준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등이 보이는 3인칭 액션 시점, 흔히 말하는 백뷰 시점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도 매우 다양한 시점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런 것 때문에 니어:오토마타가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고 보는데, 프롤로그부터 바로 느낄 수 있지만, 추후에도 일정 지역의 스테이지는 백뷰 시점이 아닌 횡스크롤로 변화해 플레이 하는 지역도 있다.

     

    때문에 니어:오토마타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시점 변화를 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플레이 할 수록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액션게임이 되었다.

     

    니어:오토마타는 게임성은 개발사의 취향을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

     

    니어:오토마타의 게임플레이 부분을 개발한 플래티넘 게임즈는 베요네타같은 게임에서 부터 메탈기어 라이징, 뱅퀴시 같이 스피디한 액션과 독특하고 화려한 화면을 선보이는 액션게임을 잘만들기로 유명하다.

     

    니어:오토마타 역시 독특한 세계관임에도 이쁘장하고 아담해보이는 여성 안드로이드가 일본도와 커다란 대검을 등에 띄운채 화려한 칼질 액션을 선보인다. 추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들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앞서 탄막 비행 시점으로 플레이 하기도 하지만, 백뷰 시점의 액션 스타일에서도 탄막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니어:오토마타의 기계생명체들은 동그란 핑크색 공기방울을 발사하며, 플레이어는 칼질, 혹은 주인공 안드로이드를 서포트 해주는 포드라는 기계를 이용해 탄환을 발사해 탄막을 제거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포드는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기계로, 추후에 다양한 추가 공격 스타일을 장착 할 수 있다.

     

     

    이러한 비행 슈팅 및 액션 스타일은 추후에 해킹이라는 요소도 추가되어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게 니어:오토마타라고 할 수 있다.

     

    ■ 니어:오토마타 단점

     

    생각 해보면, 니어:오토마타 전반적으로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하는 액션게임이지만, 전체를 이끌어가는 장르는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이다.

     

    RPG 게임이기 때문에 레벨이 존재하며 레벨 업을 통한 스펙업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라는 스타일을 반영한 칩이라는 개념의 장착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능력치를 강화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오픈월드 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다양한 공간을 뛰어 다닐 수 있고,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로 나뉘어진 게임플레이가 진행된다.

     

    ▲ 엑세스 포인트가 활성화 되기 까진 조금 많이 뛰어다녀야 한다

     

    이때, 니어:오토마타의 단점이 부각되는데 게임 플레이 초반에는 로딩을 통한 특정 지역 포인트로 이동하는 지점이 활성화 되지 않아, 먼 거리를 뛰어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매우 빠른속도로 뛰어다니는 플레이가 재밌었지만, 단순히 말을 걸기 위해 먼거리를 뛰어다녀야 하는 짜증스러움이 계속 유발된다. 특히나 맵디자인도 다소 불편하게 된 부분이 있는 지역이 있기 때문에 처음 니어:오토마타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매우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

     

    특히나 니어:오토마타의 개발사는 독특한 세이브관을 가지고 있어 흔히 말하는 특정 지역 자동 세이브가 한정적이며, 엑세스 포인트라는 지역을 활성화 해야 저장이 가능하다.

     

    때문에 특정 퀘스트 도중에 잘못 죽게되면 데스 엔딩이라는 칭해지는 엔딩이 등장하며 엔딩 스크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도 있으며, 세이브 시점과 죽은 시점이 너무 멀어 오랫동안 다시 플레이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 한다.

     

    이러한 단점들이 어찌보면 니어:오토마타의 고유의 특이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플레이 하게되면 유저가 적응해 가듯이, 세계도 변화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다 회차 반복의 스토리텔링과 멀티 엔딩

     

    화려한 액션에 가리어진 니어:오토마타의 본질은 바로 스토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배제하고 이야기 하겠지만, 스토리 관련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 이므로 보고 싶지 않다면 이 단락을 넘어가기 바란다.

     

    세계관을 설명할때에 이야기 했지만, 인류는 달에 숨었고, 대신 싸워줄 안드로이드를 지구에 투입해 이성인들이 만든 기계 생명체들과 싸우는게 니어:오토마타의 전반적인 이야기다.

     

    니어:오토마타의 '첫번째 플레이'는 2B라는 여성 전투형 안드로이드로 플레이 하게되며, 2B를 도와주는 9S라는 남자 서포트형 안드로이드와 함께 하게된다.

     

    간략하게 이야기해, 2B와 9S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며, 특정 기계 생명체들을 해치워 나가고, 서글펐지만 해피한 엔딩을 맞이하게 되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빠르게 엔딩 스크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니어:오토마타는 엔딩후 이 모든 것이 스토리의 끝이 아님임을, 다회차 플레이가 필수적임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2회차를 시작하게되면, 플레이어는 2B 시점이 아닌 지구에 내려오는 2B를 기다리는 남자 서포트형 안드로이드 9S의 시점으로 '두번째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9S는 본격 전투형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가 가능하지만, 해킹이라는 독특한 공격을 통해 적들을 물리칠 수 있어 다시한번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 등장하게 된다. 또한, 아이템이나 장착형 아이템들은 모두 계승되니 처음 1레벨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2회차는 1회차에 클리어하지 못한 공용 서브퀘스트의 경우만 다시 할 수 있으며, 이때, 앞서 1회차에 클리어한 서브퀘스트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2B전용 퀘스트 역시 등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9S 전용 서브퀘스트가 등장한다.

     

    특히나 메인퀘스트는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시점이 9S로 바뀌면서 의미 없이 지나갔던 보스나, 서브퀘스트들의 숨겨진 내막을 알 수 있게 스토리 텔링이 시작되며 1회차에 의미 없어보이던 지역이 같은 모습에도 새롭게 다가오도록 디자인 되어간다.

     

    이때 부터 슬슬 니어:오토마타의 스토리가 단순히 생각 했던것과 다르다는 느낌이 살짝 들도록 스토리가 진행된다. 가볍게 이야기 하자면, 기계 생명체들의 행동들의 내막과 안드로이드를 칭하는 요르하 부대의 요르하 작전의 의미가 알려지게된다.

     

     

    2회차 역시 같은 모습 같은 두번째 엔딩을 맞이 하게되지만, 조금씩 이 세계에 대해 알아가게되며, 2회차후 엔딩에서는 엔딩 이후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3회차 예고편이 등장한다.

     

    3회차는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 모두 스포일러 이므로 손가락이 근질 거리지만 플레이 할 유저를 위해 참도록 하겠다.

     

    직접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앞서 데스 엔딩이 존재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니어:오토마타는 1회차를 A엔딩이라 하며 2회차를 B엔딩 그리고 A부터 Z엔딩까지 있으며 진정한 엔딩은 E 엔딩까지 있다고 보면되고 그 이외의 숨겨진 엔딩을 제외한 엔딩은 대부분 전부 독특하게 죽어야 볼 수 있는 데스엔딩이다.

     

    이러한 멀티 엔딩 요소를 찾는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니어:오토마타는 단순해 보였던 세계관을 다회차 플레이라는 방식으로 독특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며, 흥미를 이어 나가도록 되어 있다.

     

    일부 진 엔딩을 다본 유저는 멘탈이 산산조각 났다고도 평하기도 했으며, 어찌보면 해피한 엔딩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을 만큼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니어:오토마타는 액션 RPG 게임을 넘어 긴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역대급 OST

     

     

    모든 엔딩을 보고도 여운이 남는게 스토리의 힘이기도 하지만, 필자는 니어:오토마타의 OST 때문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전작, 니어:레플리칸트는 게임성이 좋지 못한 평가받았고 스토리 역시 플레이어 멘탈을 산산조각내는 독특한 스토리로 눈길을 받았지만, 최고로 평가를 받은건 OST였다.

     

    이번 니어:오토마타 역시 게임내내 들려오는 독특한 OST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OST로 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필자는 영화 OST를 찾아서 들어본적은 매우 많았어도 게임 OST를 찾아서 들어본적은 거의 없는데, 스토리가 남기는 여운과 더불어 OST는 다시 찾아서 듣게 만들 정도다.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 여운이 오래남는 게임 니어 오토마타

     

    ▲ 모든 것을 보고, 잊혀지는 것을 선택 한 자만 볼 수 있다

     

    니어 오토마타는 전작에 이어 스토리이자 게임 디자인 디렉터, 요코 타로의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디자인, 그리고 플래티넘 게임즈의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게임플레이 스타일이 만나 하모니를 이룬 게임이다.

     

    니어:오토마타는 애초에 게임 개발 기획이 힘들 정도로 여타 AAA급 게임과 비교해 적은 예산으로 시작된 게임이라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스토리와 디자인, 게임성으로 AAA급 게임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두었다.

     

    필자는 이번 니어:오토마타를 플레이 하면서 크게 느낀점은, 현재 광고 되는 화려한 액션도 있고 특히나 크게 부각되는(?) 주인공 캐릭터인 2B의 외형디자인도 있지만, 스토리의 깊이와 스토리 텔링에 있어서 올해 게임중 가장 좋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많은 AAA급 게임들이 2017년을 빛내겠지만, 현재까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2017년에 니어:오토마타의 스토리적인 부분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최재연 기자 / yeon120@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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