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가볍게 외출을 하는 경우에도 카메라를 소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아쉬운게 카메라 가방이였습니다. 몇개를 구매했었지만 수납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일반 백팩에 넣고 다니곤 했죠.
하지만 카니 CV-015 DSLR 카메라가방을 만난 후로는 이제는 카메라와 떨어지지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소지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카메라가 없는 경우나 회사 출근 시 데일리 가방으로도 편안하게 메고 다닐 수 있고 수납 공간이 많아 맘에 드는 카메라가방입니다.
?카니 CV-015는 카메라 가방이지만 일상 생황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도시적이고 한편으로는 빈티지지 향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크기는 36 * 16 * 24 cm로 중간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어 중급기 이상의 DSLR 바디와 3~4개의 렌즈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재질과 색상 그리고 ?카니 로고 지퍼 손잡이 등에도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오래봐도 질리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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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수납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파티션 3개로 4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파티션은 쉽게 탈부착이 가능해서 바디, 렌즈 크기에 따라 조절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캐논 70D와 시그마 17-50 렌즈, 18-55 번들렌즈 그리고 단렌즈 2개를 수납한 모습입니다. 망원렌즈 2~3개를 담기에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쪽에는 일명 찍찍이로 불리는 벨크로 테이프로 되어 있으며 5개의 주머니가 있어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 크기가 작지 않기 때문에 보조배터리 또는 충전기 등을 담기에도 충분합니다.
반대쪽에는 지퍼도 된 수납공간이 있는데 지갑, 핸드폰, 필기도구 등을 담기에도 좋고 2개의 안쪽에도 지퍼로 된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기 대문에 메모리 등의 잃어버리기 쉬운 소지품들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카니 CV-015 가방의 수납공간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카메라 수납공간과 앞쪽 포켓 사이에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있는데 무려 13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카니 CV-015 하나면 카메라부터 노트북 등 다양하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가방이 무거운 경우 기본적으로 숄더백으로 사용하지만 한손으로 들고 다녀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꼭 카메라가방 용도가 아닌 회사원들의 데일리 가방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용 손잡이는 벨크로 방식으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성인 남자가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이지만 여성분이 들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캔버스 재질로 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브라운 색상과 빈티지한 느낌은 케주얼 또는 정장 등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카니 CV-015 더스트팩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비를 만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평소에는 바람막이처럼 아주 조그맣게 보관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입니다.
지난 주말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린 유채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제 가방 이외에도 와이프도 따로 가방이나 백을 챙기는데 카니 CV-015 하나만으로 카메라와 각종 소지품을 담을 수 있어 편하게 촬영도 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회사에도 종종 가지고 다니는데 수납공간이 많고 바로바로 꺼낼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이제 카메라가 필요할때면 꼭 함께하는 카니 CV-015 5월말쯤에 1박으로 가족여행을 계획중인데 역시 함께할 예정입니다. 7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직 맘에 드는 카메라 가방을 찾지 못하셨다면 카니 CV-015 추천해 드립니다. 카메라 가방이 생기니 풀프레임 카메라로 기변하고 싶은 생각은 대체 뭘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