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노트북 국내 공급업체인 컴포인트가 합리적 구성으로 가격대를 낮춰 부담을 줄인 게이밍 노트북 ‘GIGABYTE Sabre 15K WIN10’을 선보였다. 인텔 7세대 코어 i7-7700HQ로 성능은 높이고, 지포스 GTX 1050 Ti 그래픽 칩셋을 장착해 최신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SSD와 HDD를 모두 넣어 속도와 용량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백라이트가 적용된 키보드로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분위기를 더한다. 동급의 노트북 중에서는 드물게 2개의 미니DP와 하나의 HDMI포트를 적용해 최대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구성도 가능하다. 게임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미지 편집용 PC, 그리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비즈니스용 노트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 GIGABYTE Sabre 15K WIN10 |
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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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Sabre 15K WI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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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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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7 7700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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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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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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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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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B D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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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 |
HDD/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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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 12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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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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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GDDR5 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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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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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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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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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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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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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 USB 3.1 typ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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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47Wh |
크기 및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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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W) x 267(D) x 26.9(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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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최저가 | 130만원대 |
게이밍 노트북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5.6인치 크기의 노트북이다. 휴대성보다는 성능을 강화하고 발열에 대한 안정성을 우선 고려했다. 무게는 약 2.5kg에 이르며, 두께는 26.9mm로 동급의 타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 노트북 좌측면. 왼쪽부터 전원, 랜포트, 2개의 mini DP, HDMI, USB타입C, USB3.0, SD메모리카드 순이다. |
▲ 노트북 우측면. 왼쪽부터 사운드 입출력, 두 개의 USB순. |
외부 영상 출력을 위한 포트로 DP와 HDMI가 제공된다. DP는 mini DP 타입을 사용했으며, 하나만 있는 기존 노트북과는 달리 두 개의 mini DP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mini DP는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과 지포스 GTX 1050 Ti와 연결되어 있으며, HDMI까지 활용하면 모두 3개의 외부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다. 노트북 화면까지 포함하면 총 4개의 화면을 쓸 수 있어 시야를 가득 채우는 가상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는 비즈니스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4k UHD 모니터와 연결하면 3840*2160 해상도로 화면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 한편 ‘D’ 표시가 되어 있는 우측 mini DP는 G-Sync를 지원하는 모니터와 연결할 경우 티어링(화면 찢김)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어폰/헤드폰 출력, 마이크 입력 단자가 있으며, 노트북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이 노트북 우측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SD메모리카드 슬롯이 있어 디지털카메라/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쉽고 빠르게 편집, 저장할 수 있다.
▲ 뒤쪽에 켄싱턴락홀이 있다. |
노트북 앞쪽에는 전원 및 충전 상태와 비행기 모드, SSD/HDD 동작 상태 등을 알려주는 LED가 있다.
▲ 듀얼 어레이 마이크 |
디스플레이는 15.6인치로 게임과 영상을 즐기기에 최적인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도 넉넉해 업무용, 기타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광시야각 특성이 매우 우수해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색 왜곡이 없으며,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로 사실감을 높여준다.
▲ CPU-Z를 통해 본 CPU 정보 |
특히 7세대 카비레이크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CPU 성능은 약 10% 가량 향상되었으며, 가장 많이 쓰는 웹브라우징 환경서도 20% 향상됐다. 비디오 편집은 10% 가량 높아졌다고 인텔 측은 밝히고 있다. 아래는 PC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툴인 PCMARK 테스트 결과이다. 동일한 프로세서를 쓴 타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PCMARK - Home 테스트 결과 |
▲ PCMARK - Creative 테스트 결과 |
▲ PCMARK - Work 테스트 결과 |
카비레이크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메모리는 DDR4 2133/2400MHz 규격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 보다 30~40% 가량 향상된 성능을 갖고 있으며, 소비 전력은 오히려 낮췄다. 8GB 용량의 메인 메모리는 멀티태스킹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슬롯은 두 개가 제공되며,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 CPU-Z를 통해 본 메모리 정보 |
SSD는 M.2 128GB를 내장했다. 그리고 1TB 크기의 하드디스크도 동시에 넣어 속도와 용량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부팅이나 게임 로딩 속도는 SSD로 극복하고,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은 하드디스크에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다. 장착된 SSD의 읽기 속도는 550MB/s를 넘어 체감 속도가 매우 빠르다. 다만 쓰기 속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HDD도 무난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가바이트는 기존 SSD보다 4배 더 빠른 PCIe NVMe 기반 SSD를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읽기 성능의 경우 2,000MB/s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데이터 입출력의 병목 현상에 따른 랙 문제를 해결한다.
▲ SSD 및 HDD 정보 |
▲ SSD 및 HDD 테스트 결과 |
인텔 최신 7세대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TX 10 시리즈로 궁합을 맞췄다. 최고 사양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지포스 GTX 1050 Ti를 장착했다. GTX 10 시리즈의 특징은 이전 세대의 비슷한 라인업과 비교해 성능은 33% 가량 향상됐다는 것. 특히 GTX 1050 Ti는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GTX 1060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GTX 1050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내 본격적인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손색없는 성능을 낸다. 어지간한 3D 게임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대부분 풀옵 또는 상옵으로 설정해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 GPU-Z를 통해 본 GTX 1050 Ti 정보 |
아래는 3DMark를 이용한 주요 테스트 결과이다.
▲ 3DMark 테스트 결과 |
본격적인 VR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GTX 1060이 필요하지만 GTX 1050 Ti 환경에서도 VR 구현이 가능한지 VRMark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봤다. 아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GTX 1060보다 떨어지지만 Orange Room과 Blue Room에서 각각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소 사양에 거의 들어감을 볼 수 있다.
▲ 우측면에 통풍구가 있다. |
실제 어느 정도 열이 발생되는지 3DMark의 테스트 모드 중 하나인 ‘Fire Strike Ultra’를 반복 구동 시킨 후 약 30분 후 열화상 카메라로 노트북 표면 온도를 측정해 봤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키보드 중앙부에 열이 집중되어 나타났다. 그리고 열이 배출되는 노트북 우측도 높게 측정되었다.
▲ 우측부분 열화상 이미지 |
▲ 좌측부터 WASD키 부분, 키보드 중앙 부분, 커서키 부분 열화상 이미지이다. |
이 밖에 게임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XSplit Gamecaster와 Broadcaster도 기본 제공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멋진 순간은 쉽고 간편하게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게임플레이를 Twitch로 스트리밍하여 프로게이머처럼 자신이 주도하는 게임 플레이 공유가 가능하다.
이처럼 ‘GIGABYTE Sabre 15K WIN10’은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성능을 확보해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해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 꼭 게임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전문적인 컴퓨팅 작업, 그리고 비즈니스 및 공대생을 위한 노트북으로도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