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어떤 CPU를 고를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물론 모든 부품은 PC를 구동하는데 있어 각자의 역할을 하지만, 특히 CPU는 PC의 핵심 부품인 만큼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신중을 기해 고를 수밖에 없다. CPU의 종류에 따라 시스템 전체의 성능이나 가격이 결정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가격 부담이 큰 하이엔드PC라면 CPU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고사양 게임이나 인터넷 방송, 전문가용 프로그램 등 고사양을 요하는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그만큼 CPU의 역할도 커지고, 시스템의 균형까지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CPU에 오버클럭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에 알맞는 CPU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사용자들마다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어떤 제품이 좋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품 간 호환성이나 안정성, 시스템의 최적화와 가격대비 성능 등의 요인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한다면 소위 말하는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성기 누리는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인텔이 올초 출시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코어 i7 프로세서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어떠한 제품과 사용하더라도 문제 없이 잘 돌아갈 정도의 호환성을 자랑하고, 오버클럭 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PC 유저들의 애장품으로 불린다.
인텔 7세대 코어 i7 7700은 현재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몇 개월 간 인기 순위 1위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인텔 코어 i5와 같은 메인스트림 라인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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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어 i7의 성능과 가격, 오버클럭 능력 등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덩달아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로세서가 인기 순위에서 이토록 오랜 시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그 유례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국내 시장에 현재 2종이 판매되고 있다. 먼저 배수 제한 없이 오버클럭이 가능한 코어 i7 7700K와 오버클럭 없이 고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유저를 위한 코어 i7 7700 프로세서 등이 그것이다.
먼저 코어 i7 7700K는 뛰어난 오버클럭 잠재력을 갖고 있다. 물론 오버클럭에 따른 위험성은 감안해야하지만, 성능 향상의 폭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한동안 잊혀졌던 붐이 다시 일고 있다.
100MHz에서 300MHz 수준만 올려놓고 적당히 사용하는 것과 달리 제품에 따라 500MHz 이상 높일 수 있으면서도 설정만 잘 해두면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사실상 10% 이상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연히 체감 성능은 더 개선될 수밖에 없다. 충분한 쿨링 솔루션만 갖췄다고 한다면 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오버클럭의 폭이나 안정성 등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마니아의 입장에서는 밤새 오버클럭을 즐겼던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한 매개체가 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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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자랑하는 인텔 7세대 코어 i7 7700 프로세서도 성능에 있어서는 뒤쳐지지 않는 제품이다. K 버전과 달리 비록 오버클럭에는 제약이 있지만, 기본 성능이 워낙 뛰어난데다 혁신적인 14nm 공정에 최적화를 더해 어떠한 시스템과도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기본 작동속도 3.6GHz, 터보부스트(Turbo Boost) 작동 시 최대 4.2GHz까지 높일 수 있다. 명령어 처리를 위한 캐시 용량은 8MB로 상당히 높고, 열설계전력(TDP)은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65W로 동일하기 때문에 최근 중요시 되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적잖은 향상을 이루었다.
실제로 인텔 7세대 코어 i7 7700 프로세서가 갖는 3.6GHz의 작동속도는 기존 동급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200MHz 상승한 수치이며, 터보부스트 속도도 200MHz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설계전력은 동일하다. 속도가 상승하면 자연스레 전력소모가 늘어나는데 비해 코어 i7 7700은 그런 점 없이 속도만 상승했다. 이는 자연스레 코어당 효율 증가로 이어지고, 빠른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개선된 메모리 대역폭도 성능을 높이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준다. 1세대 이전 코어 프로세서만 보더라도 DDR4 1866~2133MHz에 대응하던 것이 DDR4 2133~2400MHz로 향상됐다. 데이터가 오고 가는 통로의 속도가 빨라지니 그만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마치 같은 폭의 하천이라도 유속이 빠른 것과 느린 것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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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본 제품은 인텔 HD 그래픽스 630을 탑재했는데, 성능이 크게 높아졌음은 물론 4K 영상 처리에 필요한 명령어를 자체 처리하는 식으로 바꿔 효율성까지 높였다.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크게 쓸모가 없겠지만, 멀티미디어용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특징이 될 것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정품 여부 반드시 확인하세요'
프로세서를 구매하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할 작업이 있다. 바로 CPU의 정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텔 CPU는 정품과 병행 수입 등의 형태로 판매되는데, 정품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의 공인 대리점을 통해 유통될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품질이 뛰어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가격이 여느 하위 라인업들과 비교해 상당히 비싼데다, 오버클럭용으로도 자주 애용되는 만큼 이에 걸맞는 서비스 혜택을 챙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선 정품 프로세서가 무엇이고, 병행 수입되는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정품 CPU는 인텔코리아가 지정한 국내 공식 대리점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을 말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CPU와 쿨러가 함께 묶인 박스 형태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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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병행 수입 제품이란 앞서 말한 공인 3사를 통하지 않고 해외에서 개인 혹은 업체를 통해 들여오는 제품을 말한다. 물론 병행 수입 제품이라 해서 품질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정 CPU를 품귀현상으로 인해 구할 수 없을 경우 병행 수입 제품은 소비자들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분명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정품 CPU는 인텔 공인 3사가 운영하는 통합 서비스 센터를 통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테스트 장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인텔 정품 CPU를 유통하는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가 PC 시장에서도 내로라 하는 중견 기업이고, 그에 걸맞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품 CPU는 박스에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다. 만일 정품 CPU를 주문했는데, 박스를 보내주지 않는다거나 공인 대리점의 회사명이 인쇄된 스티커가 없는 경우 정품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심을 해야한다.
또한 PC 매장을 통해 조립PC를 샀을 때 가장 먼저 CPU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만일 해당 PC가 정품 CPU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케이스 측면에 정품 CPU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만일 스티커가 측면에 안 붙어 있는 경우 이 또한 정품이 아닐 수 있으므로 재문의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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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인텔 CPU 혹은 조립PC를 구매했다면 스티커에 표기된 시리얼 넘버를 정품 사이트( www.realcpu.co.kr)에 등록할 것을 권한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중앙에 바로 보이는 바코드 입력창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정품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할 뿐만 아니라 뒤에 소개될 여러 가지 혜택도 제공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입력하는 것이 좋다.
정품 CPU만의 혜택, 꼭 챙기도록 하자
정품 CPU는 앞서 말한 대로 믿음직스러운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혜택들 또한 워낙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놓치지 말고 이용할 것을 권한다. 게다가 새로운 프로세서가 매해 출시되더라도 프리미엄 혜택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간다.
우선 정품 CPU는 기본적으로 3년 A/S가 적용된다. 일반적인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등의 서비스 기간을 비교했을 때 결코 짧지만은 않은 수준인 것이다. 특히 앞서 말한대로 PC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여기에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함과 동시에 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일거양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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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양한 백신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지만,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는 성능에 있어서 정평이 난 프로그램인 만큼 외부 위협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이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는 정품 CPU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최근 보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한 특징이 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셀프 PC 케어 서비스도 인텔 정품 CPU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 중 하나다. 셀프 PC 케어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인텔 통합 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 엔지니어들이 고객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점검해주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PC 유저들 중에는 간혹 소프트웨어의 장애로 P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셀프PC 케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CPU의 서비스 기간과 동일하게 3년의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정품 CPU를 단품으로 구매한 소비자 외에도 정품CPU 인증이 부착된 조립PC나 완제품PC를 구매한 소비자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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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서울이나 경기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유저들에게도 유용하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이어려운 경우 혹은 급하게 PC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셀프 PC 케어 서비스를 통해 PC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동시에 간단한 문제라면 해결할 수도 있어 편리하기 마련이다.
다음으로 정품CPU만의 교환 정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일반적인 PC 부품은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면 A/S도 함께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리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교체를 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A/S가 불가한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인텔 정품 CPU를 구매하게 되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기 때문에 고장으로 인한 불안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역시 조립PC 유저라면 꼭 한 번 이용해 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를 찾으려면 해당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일이 검색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상당히 귀찮은 과정이다.
하지만 리얼 CPU 사이트에서는 이런 드라이버들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출시된 지 제법 오래된 제품의 드라이버도 다운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찾는 제품의 드라이버가 없을 경우 요청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남기면 처리해 주기 때문에 굳이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끝으로 지방 소비자나 센터의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택배 배송시 왕복 비용을 무료로 지원준다. 인텔 통합 센터에서 지정한 택배사(로젠택배)를 이용하게 되면 왕복 배송비가 무료이나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품 CPU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하는 인텔 공인 3사만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