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더운데,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선풍기를 조금 더 시원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을 받아보았습니다. 바로 빙풍(氷風) 얼음바람 제조기인데, 기본적인 원리는 선풍기 뒤에 얼음을 배치시켜 찬 바람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인터넷에서 저런 식으로 선풍기를 시원하게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그걸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구성품은 비교적 간단한데, 고무줄 2개와 플라스틱 고리 2개, 얼음통 4개와 플라스틱 바구니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파란색 계통으로 통일감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고무줄은 이런 모양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저 고무줄과 별개로 플라스틱 통 아래에 흰색 고무줄이 있어서 선풍기 뒤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얼음을 얼려서 올리면 다소 무게가 있어 목이 약한 선풍기는 조금 아래로 기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요즘 사용하는 선풍기의 경우 대개 목이 단단하게 디자인된 경우가 많아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란색 통에 물을 넣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주면 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4구 말고도 8개가 들어가는 모델도 있고, 비교적 다양한 모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수령한 모델은 4개 짜리 모델이라서 4개만 얼려주면 끝! 물은 얼면서 부피가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중학교 과학 내용이 생각나서 물을 가득 채우지는 않고 살짝 여유 공간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