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가 15.6인치 디스플레이에 UHD 4k 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향상시킨 게이밍 노트북을 내놨다. ‘GIGABYTE 판타소스 P56XT UHD Dual Lite’는 게이밍 노트북의 표준 스펙이라 할 수 있는 인텔 코어 i7-7700HQ를 장착해 기본 성능이 탄탄하며, UHD를 구동하기 위해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 장착된 GTX 1050/1060보다 뛰어난 GTX 1070 그래픽 칩셋을 사용함으로써 사실적이며, 거침없는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노트북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 고성능 데스크톱PC 수준의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는 게임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키보드와 네트워크 등 부수적인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함으로써 노트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게이머의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빼놓지 않았다. 최고의 게임 경험을 위해 1%의 아쉬움도 허락할 수 있다면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다.
▲ GIGABYTE 판타소스 P56XT UHD Dual Lite |
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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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BYTE 판타소스 P56XT UHD Dual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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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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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7 7700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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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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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Dos (운영체제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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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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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 DDR4 (최대 3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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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Super Multi DVD RW / Blu-lay Rewritable Drive(Option) |
HDD/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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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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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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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GDDR5 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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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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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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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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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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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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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 썬더볼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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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리튬이온 / 91Wh |
크기 및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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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8(W) x 270(D) x 30(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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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최저가 | 220만원대 |
게이밍 노트북의 전형적 스타일을 띈 15.6인치 노트북이다. 최고의 휴대성보다는 최고의 성능을 위한 강력한 스펙을 자랑하며, 발열에 대한 안정성을 우선 고려했다. 고성능 노트북이지만 두께는 30mm로 동급의 타 노트북과 비교해 얇은 편이다. 2.6kg으로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이동에 큰 불편은 없다.
C 형태의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다. 40Gbps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전력공급 기능과 4k 영상 출력 기능이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이다. eGPU와 같은 외부 그래픽 연결도 가능하며, 2대의 4k 디스플레이 혹은 1대의 5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 노트북 우측면 |
▲ 노트북 좌측면 |
외부 영상 출력을 위한 포트로 DP와 HDMI, D-Sub가 제공된다. D-Sub는 구형 디스플레이 장치와 연결할 때 편리하다. DP는 miniDP 형태로 되어 있으며, miniDP는 1.2, HDMI는 2.0을 지원해 4k 해상도에서 60Hz 출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4k 해상도를 온전하게 쓸 수 있으며, 이들 포트를 활용하면 최대 3개의 4k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게임 뿐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 멀티 디스플레이 구축이 필요한 경우에도 매우 유용하다. 물론 앞서 언급한 썬더볼트3로도 4k 출력을 할 수 있다.
▲ 좌측부터miniDP, HDMI, D-Sub 순이다. |
▲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시 3840*2160 해상도에서 60Hz 출력이 가능하다. |
802.11ac 기반 무선랜을 탑재했지만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선 랜포트를 갖고 있다.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해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송수신도 매우 빠르다. 사용 환경에 따라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LAN Optimizer’ 기능이 제공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게임, 스트리밍, 인터넷 등 쓰는 환경에 맞춰 설정하면 된다.
노트북 앞쪽에는 전원, 배터리, HDD/SSD, 랜과 블루투스 등 시스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LED가 있다. 또한 터치패드 우측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5개의 LED로 남은 양을 알려주기 때문에 노트북 전원을 켜지 않고도 충전 관리가 가능해 편리하다.
▲ ODD가 내장된다. |
▲ ODD베이는 제거가 가능하며, 이곳에 HDD를 장착하거나 분리함으로써 노트북 무게를 줄일 수 있다. |
스피커는 전면부 하단에 있다. 사용자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했으며, 전면을 향하고 있어 소리가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전달된다. 스테레오에 의해 좌우 음이 분명하게 분리되므로 게임에서 사운드 몰입감을 높여준다. 2W+2W 출력을 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제법 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Dolby Digital Plus 오디오 기술을 사용해 보다 확실한 서라운드 효과를 낸다. 게임에서 나오는 다양한 효과음이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물론 영화에서도 리얼함을 더한다.
▲ 하단 전면부에 스피커가 있다. |
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노트북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5.6인치이다. 하지만 해상도는 풀HD가 아닌 UHD 4k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풀HD보다 4배 커진 4k(3840*2160)는 그만큼 더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해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도 넉넉하다. 이미지나 동영상도 보다 시설적으로 표현해 뛰어난 몰입감을 준다.
▲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
또한 광시야각 특성이 뛰어난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어느 방향에서 화면을 바라보더라도 선명하고 또렷하다.
▲ LED에 다양한 효과 지정이 가능하다. |
게이밍 노트북의 기본 CPU로 자리잡은 카비레이크 기반의 인텔 코어 i7-7700HQ를 장착했다. 일반 노트북에 들어가는 저전력 U 시리즈가 아닌 HQ 라인업은 쿼드코어로 동작해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게임은 물론이고 이미지 편집 및 동영상 인코딩 등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나타낸다.
▲ CPU-Z를 통해 본 프로세서 정보 |
특히 7세대 카비레이크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보다 CPU 성능은 약 10% 가량 향상되었으며, 가장 많이 쓰는 웹브라우징 환경서도 20% 향상됐다. 비디오 편집은 10% 가량 높아졌다고 인텔 측은 밝히고 있다. 아래는 PC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툴인 PCMARK 테스트 결과이다. 동일한 프로세서를 쓴 타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다.
▲ PCMark - Home 테스트 결과 |
▲ PCMark - Creative 테스트 결과 |
▲ PCMark - Work 테스트 결과 |
카비레이크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메모리는 DDR4 2133/2400MHz 규격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 보다 30~40% 가량 향상된 성능을 갖고 있으며, 소비 전력은 오히려 낮췄다. 기본 장착된 16GB 용량의 메인 메모리는 멀티태스킹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슬롯은 두 개가 제공되며, 노트북 하단 커버를 열어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 CPU-Z를 통해 본 메모리 정보 |
▲ 두 개의 메모리 슬롯이 있다.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
스토리지는 SSD와 HDD를 모두 넣었다. SSD로 부팅 및 앱의 로딩 속도를 높였으며, HDD에는 용량 걱정 없이 게임과 동영상 데이터를 마음껏 담을 수 있다. SSD는 NVMe M.2 타입의 256GB 용량을 사용했으며, HDD는 1TB 용량의 2.5인치 타입을 썼다. M.2 SSD 슬롯은 2개가 제공되기 때문에 추후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 SSD 및 HDD 등록 정보 |
아래는 내장된 SSD 및 HDD의 속도 측정 결과이다. SSD의 경우 기존 SATA 방식에 비해 약 4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게임 실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OS 부팅은 물론이고 각종 앱의 실행 속도도 일반 노트북과 비교될 정도로 체감 성능이 느껴진다.
▲ SSD 및 HDD 성능 측정 결과 |
인텔 최신 7세대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TX 10 시리즈로 궁합을 맞췄다. UHD 해상도에 걸맞게 GTX 1060보다 한 단계 성능이 더 향상된 GTX 1070을 장착했다. 비디오 메모리도 8GB로 넉넉해 고해상도 모드에서도 이미지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풀HD 모드에서는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 또는 상옵으로 설정해도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UHD 해상도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제공해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차별되는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 GPU-Z를 통해 본 그래픽 칩셋 정보 |
아래는 3DMark를 통해 측정한 주요 테스트 결과이다.
▲ 3DMark 테스트 결과 |
또한 장착된 GTX 1070은 VR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되어 향후 가상현실을 보다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아래 VRMark 테스트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Oculus Rift의 최소 사양을 뛰어넘고 있으며, VR을 위한 PC 조건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VR을 이용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GTX 1060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그래픽 품질로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에서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다. |
▲ 풀HD 해상도에서 그래픽 품질은 ‘최상’으로 진행했다. |
4k 디스플레이로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3840*2160 해상도에서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다. 그래픽 품질은 풀HD와 동일하게 ‘최상’으로 설정한 후 진행했다. 그 결과 풀HD와 큰 폭의 차이를 나타냈다. 게임 중 평균 초당 프레임은 37.331로 나타났으며, 최소 프레임은 29, 최대 프레임은 45로 측정되었다. 풀HD 해상도로 테스트를 진행할 때보다 프레임은 크게 떨어졌지만 게임을 즐길 만한 수준은 되었다. 해상도가 그만큼 높아져 풀HD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4k 해상도에서 그래픽 품질은 ‘최상’으로 진행했다. |
▲ 뒤쪽에 열 배기구가 있다. |
냉각팬은 함께 제공되는 앱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다. 매우 조용하게 회전하는 Quiet를 비롯해 Normal과 Gaming 모드, 그리고 사용자가 시스템 구동 상태에 따라 직접 냉각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는 Customize 모드가 있다.
▲ 노트북 키보드 부분 |
▲ 노트북 뒤쪽 배기구 부분 |
온도를 측정하니 후면 배출구는 61도에서 65도로 제법 뜨겁게 느껴졌다. 또한 키보드는 게임 중 많이 누르게 되는 WASD 부분의 경우 체온보다 조금 더 높은 40.9도로 나타났다. 약간의 열이 느껴질 뿐 불쾌한 정도는 아니었다. 우측 커서키는 이보다 높은 46.4도로 측정되었다. 키보드 중앙은 제법 열기가 느껴지는 50.8도까지 올라갔다. 실내 온도가 약 30도인 환경에서 측정한 것을 감안하면 냉각 성능은 우수한 편이다.
▲ 노트북 뒤쪽 좌우 배기구 온도 측정 결과 |
▲ 좌측부터 WASD키 부분, 키보드 중앙, 커서키 부분 |
한편 배터리는 동급의 타 15.6인치 노트북과 비교해 43% 더 가는 91Wh 대용량을 채택했다. 그만큼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해 AC전원을 쓸 수 없는 외부에서도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가바이트 측의 자료에 따르면 약 8시간 가량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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