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SNS 활동을 하다 보면 실제 자신의 얼굴과 올라온 사진 속 얼굴이 달라 가끔 다른 인물로 오해 사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셀카를 찍은 직후 포토샵 어플로 주름과 모공, 볼륨감, 얼굴선 등을 보정하기 때문이다.
매번 셀카 찍은 이후 포토샵하는 것도 귀찮거나 어느 각도에서 셀카를 찍어도 사진발 잘 받는 얼굴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주목해보자. 먼저 피부 속부터 볼륨과 윤곽을 채워 올리는 스킨케어부터 성형수술 효과를 나타내는 3D 컨투어링 메이크업까지, 완벽한 셀카를 위한 단계별 팁을 소개한다.
◈ 피부 주름? 패치 효과(X), 안티에이징 관리(O)
20대 중반부터 피부 노화 진행이 시작된다. 특히 눈가와 입 주변에 생기는 자글자글한 주름은 셀카에 고스란히 나타나 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한다.
이때 포토샵의 패치(복제) 효과를 사용한 것처럼 눈가와 팔자 주름을 말끔하게 메워주면 어려 보이는 인상으로 바뀔 수 있다.
옅은 주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주름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 트러블 피부? 블러 효과(X), 각질+보습 관리(O)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피부만 좋다면 만족스러운 셀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피부결은 조명을 받았을 때 광대와 이마에 은은한 윤기와 빛을 받아 얼굴을 환하게 밝혀준다.
피부결을 매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극 없는 각질 제거로 울긋불긋한 트러블을 잠재우고, 그 다음에 수분크림으로 충분한 보습을 제공해보자. 매끈하고 투명해 보이는 피부는 포토샵의 블러 효과로 잡티를 일일이 감추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 탄력 저하? 리퀴파이 효과(X), 콜라겐+안면근육 관리(O)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탄력 구조 변화는 물론 얼굴 윤곽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셀카를 찍으면 턱선이 두툼해보이고 울툴불퉁한 얼굴선이 돋보여 포토샵을 킬 수 밖에 없다. 포토샵의 리퀴파이 툴로 얼굴 선을 보정하는 대신, 얼굴 속 볼륨을 빵빵하게 채워 넣을 수 있는 콜라겐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보자.
나아가 얼굴 붓기 제거에 도움되는 마사지, 또는 입을 크게 벌리며 ‘아에이오우’를 외치면 안면 근육 운동 효과를 줘 매끄러운 얼굴선을 만들 수 있다.
◈ 입체적 얼굴! 하이라이터+섀딩(O)
스킨케어로 피부 속부터 볼륨을 채워 올렸다면, 3D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통해 입체적인 얼굴을 완성해보자.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 뒤, 얼굴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은 하이라이터로, 들어갈 곳은 섀딩으로 음영을 조절하면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광대와 턱선, 헤어 라인은 섀딩으로 그림자를 주고, 눈 밑과 눈 앞에는 하이라이터로 부각시켜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자.
특히 하이라이터 기능의 브론저는 피부톤에 맞는 컬러로 선택해야지 어색하지 않다. 하얀 피부에는 자연스럽게 태닝된 듯한 브론즈 컬러를 사용하고, 붉거나 칙칙한 피부에는 캐멀이나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를 이용해 앞광대부터 턱, 이마, 콧볼 양옆으로 하이라이터와 섀딩을 번갈아 음영을 주면 완벽한 셀카에 적합한 입체적인 얼굴이 완성된다.
사진=프리큐레이션